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미용후 불안증세 아기가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평소에 집에서 빗질을 자주 해주고, 건강에 해로운 털을 제거해주면서 미용이라는 상황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해주세요. 처음에는 강아지가 도망가거나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거부할 수 있지만, 집에서 미리 연습해두면 미용실에 가서도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어요. 또, 강아지가 불안해한다면 미용을 하는 동안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보호자의 존재는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주고, 미용사와의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만일 너무나 불안해한다면 직접 미용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 번에 몸통 전체를 미용할 필요가 없고, 하루는 뒷다리, 하루는 앞다리, 하루는 몸통으로 구분해서 밀어도 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강아지가 자신의 신체 변화를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미용 후 스트레스는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위의 방법들을 참고하여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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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항문 생식기 쪽 ph는 몇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항문과 생식기 쪽을 닦아줄 때는 일반 강아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반 강아지 샴푸는 피부에 맞는 ph를 가지고 있지만, 항문과 생식기 쪽은 피부보다 더 낮은 ph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강아지 샴푸로 닦아주면 피부의 자연스러운 산성막을 파괴하고,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강아지 샴푸에는 향료나 방부제 등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는데, 이것들이 항문과 생식기 쪽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항문과 생식기 쪽을 닦아줄 때는 반드시 ph가 낮은 전용 클렌저나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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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희 강아지가 집에 있으면 숨는 버릇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는 큰 소리나 낯선 사람, 혼난 상황 등에 두려움을 느낄 때 구석이나 침대 밑과 같이 안전한 곳으로 숨으려고 합니다. 또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구석이나 침대 밑은 조용하고 어두운 곳이라서 강아지가 편히 쉬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가 쉴 때는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아파서 쉴때도 있구요. 이는 야생에서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식욕이 없고, 기력이 없고, 너무 오래 구석에 있거나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면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매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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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는 짖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를 표현하거나, 다른 강아지와 소통하거나, 영역을 지키거나, 경고하거나, 주의를 끌거나, 놀이를 유도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하는 등의 목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선 짖기 시작한다면 목줄을 당겨 시선을 돌려주시거나 바로 간식을 통해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시면서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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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들이 나이가 많이 먹었는데 어떻게 관리를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사료를 물에 불리는 것은 이가 없어도 씹을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사료의 맛과 향이 떨어져서 입맛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습식사료나 파우치 등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료의 양을 너무 많이 주면 강아지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으로 나눠서 여러 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식욕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약을 복용하기 전후에 간식을 주거나, 약을 간식에 숨겨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식은 고기, 치즈, 당근 등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으로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격려와 칭찬도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먹으려고 하거나 먹었을 때, 말로 칭찬하거나 쓰다듬어주면 강아지가 기분이 좋아지고 식욕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재활치료를 통해 다리의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정도 나이라면 사실 크게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꾸준한 재활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는 동물병원에서 전문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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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충제(파라캅) 먹인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심장사상충약 먹여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 똥에서 회충을 발견하셨다면, 파라캅을 먹인 후에도 계속해서 감시해 주셔야 합니다. 파라캅은 회충의 성충과 알을 죽이는 효과가 있지만, 감염된 흙이나 음식물을 다시 먹으면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 후에는 꼭 발과 입을 닦아주시고, 똥을 신속하게 치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충이 다 사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변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수의사에게 문의하시면 대변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파라캅의 복용 주기는 성견 기준 3개월에 한 번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새끼 강아지의 경우에는 2주 간격으로 2~3회 복용해 주시면 됩니다.파라캅을 먹인 지 일주일이 지났다면, 심장사상충약을 먹여도 괜찮습니다. 구충제와 심장사상충약은 서로 다른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최소 2주 간격을 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심장사상충약은 한 달에 한 번 꼭 복용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