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와 산책 나갈 때 몇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 옷을 입히는게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털이 짧고 가늘거나 단일모 견종인 강아지들은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추위를 타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많이 두껍지 않은 티셔츠부터 입히기 시작하고, 온도가 더 떨어지면 더 두꺼운 옷을 입혀주면 됩니다. 반대로 털이 길고 두꺼운 견종이나, 추위에 강한 견종인 강아지들은 온도가 7도 이하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옷을 입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옷을 입히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피부에 땀이 차서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영하의 날씨이므로 옷을 무조건 입혀서 나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가 실리카겔을 먹었을 때 병원에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실리카겔은 습기를 흡수하는 방습제로, 강아지가 소량을 먹었다면 대부분은 변과 함께 배출될 수 있습니다. 실리카겔은 몸에 흡수되지 않고, 독성이 없는 성분이기 때문에, 적은 양을 먹은 경우에는 생명의 위협을 주지 않습니다그러나, 실리카겔을 먹은 후에 구토나 설사, 복통,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장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 하루 이틀 정도 지켜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목욕 주기와 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한 달에 2번 정도 목욕을 시키는 것이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면 강아지의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함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산책 후에는 강아지의 발을 간단히 씻기거나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방법: 강아지 전용 샴푸,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미리 준비해주세요.물을 적시기 전에 빗질을 통해 죽거나 엉킨 털을 제거해 주시고(이렇게 하면 샴푸가 몸 전체에 고르게 묻을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진행해주셔야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서 눈, 귀,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꼬리와 발부터 물을 적셔서 머리쪽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후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면서 거품을 낸 뒤, 충분히 헹궈주세요. 얼굴과 귀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털이 긴 장모종이라면 샴푸 후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이 안전하게 끝났다면 칭찬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