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Q. 3개월된 아기고양이와 강아지가 합사를 하려면 어떤 주의사항이나 지켜야할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첫 만남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세요. 첫 만남이 좋지 않으면 오랫동안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어요. 절대 갑자기 마주하게 해서는 안되요. 처음에는 격리된 방 안에서 서로의 냄새로만 존재를 확인시키세요. 조금씩 서로 만날 수 있게 하되 그 때에도 안전문이나 펜스를 가운데에 두도록 하세요. 만남의 시간은 짧게 가지되 만나는 시간은 서서히 늘이는 것이 좋아요. 조바심을 내지 않고 천천히,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합사하려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몸집 차이가 많이 나면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각자의 공간과 물건을 구분해 주셔야 합니다. 밥그릇, 장난감 같은 물건은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하고, 고양이에게는 수직 공간을 제공해 주세요.
반려동물 건강
Q. 산책 후 집에 돌아갈때 몸을 털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산책 후 몸을 털고 가는 것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나 흥분을 풀기 위한 행동입니다. 산책하면서 낯선 사람이나 소리, 냄새 등에 자극을 받은 강아지는 몸을 흔들어서 긴장을 풀고 진정시키는 것입니다. 중성화수술을 2번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중성화 수술이 완전히 되지 않아서, 생식기능이 남아있는 경우 재수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고양이가 쫓아 다니면서 물려고 하는 행동은 왜 그러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놀이성으로 발목을 물려고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냥 본능이 강해서 움직이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장난감 대신 발목을 물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보호자에게 애정을 표현하거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내분께서 고양이에게 더 관대하셨거나 더 애정을 쏟으셨다면 아내분에게 놀아달라고 하시는 것이죠.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를 키울때 혼자 오래 두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대부분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출근을 하시는데 출근하시는 동안은 다 혼자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혼자 있는 강아지들이 대부분이죠.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돌아오셨을 때 산책도 잘 해주시고 더 반겨주시고 더 잘해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가 밤에 잠을 잘 안 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가장 흔한 이유는 강아지가 낮에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해서 에너지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는 하루에 평균 12~15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지만,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면 밤에도 활동적이고 잠을 자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강아지가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강아지가 몸이 아프거나 치매와 같은 노령화 증상을 보일 경우 잠을 안잘 수도 있구요강아지가 에너지를 분출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산책과 놀이를 많이 시켜주시면 잠을 잘 잘수 있습니다. 만일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