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귀청소해줄때 뒷발을 들어서 긁는듯한 제스처?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들은 귀를 긁을 떄 뒷발로 긁습니다. 간지러운 곳을 사람이 대신 긁어줄 때 본인이 긁는 느낌과 비슷하니 뒷발을 들고 긁는 시늉을 하는 것입니다. 귀가 빨갛고 딱지가 있는 것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알러지로 인한 가능성이 있고 혹시 앞발을 빨거나 얼굴 주위가 붉게 되어 있거나 어디를 긁고 있다면 알러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처는 가려워서 긁었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고양이 배변 모래에 냄새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화장실은 하루 2번씩 버려주셔야합니다. 하지만 벤토나이트는 화장실에 버릴 수 없고 따로 버려야하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따라서 두부 모래를 사용해보세요. 화장실 바로 옆에 두부 모래를 깔아준 냥이 화장실을 비치해두면 바로바로 변기에 버릴 수 있습니다. 꼭 2번씩 치워주셔야 고양이가 화장실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비뇨기계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두부모래중 가는 모래로 구매해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를 만졌을 때 오줌을 싸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너무 기쁘거나 좋아서 흥분을 하면 괄약근과 방광이 이완되면서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을 지리는 것입니다. 이는 어린 강아지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강아지를 진정시켜 주고, 너무 격하게 만지거나 말을 걸지 않으며, 오줌을 싸면 혼내지 않고 무시해 주세요
반려동물 건강
Q. 마운팅하다가 오줌싸는데 병원가봐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마운팅을 하다가 오줌을 쌀 수 있습니다. 흥분으로 인해 방광의 근육이 이완되어 오줌이 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강아지의 흥분을 가라앉혀주고, 마운팅을 하려고 할 때는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오줌의 색이 샛노랗다면, 강아지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거나, 요로감염증이나 신장 질환 등의 질병에 걸린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자주 오줌을 싸거나, 오줌에 피나 농뇌가 섞여있거나, 오줌을 싸는 동안 통증을 보이거나, 복부가 부어있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비중,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비뇨기계 질병 원인을 진단받으실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강아지의 오줌을 검사받으려면, 첫오줌을 컵에 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첫오줌은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행동변화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중성화를 했다고 행동의 변화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어린 나이에 중성화를 했으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몇몇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살이 찌고 활동량이 감소하거나 둔해지는 경향이 보이곤 합니다만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1살까지는 자율배식을 해주어 성장에 도움을 주시고 1년 이후에는 제한 급식을 통해 비만이 되지 않고 사냥 본능을 살리게끔 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