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강아지가 요즘 분리불안이 조금 심한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보호자가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을 점차 늘려서 강아지가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5분 정도만 나가고 돌아오면서, 강아지가 속상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점차 10분, 15분 … 이렇게 외출 시간을 늘려나갑니다.또, 보호자가 외출할 때, 강아지에게 노즈워크 장난감을 주어서 정신적 자극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는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면,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이 외에도 운동하기, 진정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밍 제품의 경우 효과가 없는 강아지도 꽤 있습니다. 또한, 하루에 일정 시간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분리불안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분리불안이 너무 심하다면, 수의사와 상담 후 약물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Q. 고양이가 골골거리면서 힘들어해요. 천식인듯한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골골거리고 토하고 기침하는 증상은 천식일 수도 있습니다. 천식은 고양이의 기도에 염증이 발생하여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기침이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고양이 천식의 원인은 고양이의 폐에 존재하는 작은 기도들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좁아지고 두꺼워져 고양이가 숨을 쉬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천식은 가벼운 형태일 수도 있으며 일부 고양이는 가벼운 기침을 지속적으로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천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심장병, 기관지염 및 호흡기 감염은 고양이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진단에는 신체 증상, 폐의 방사선 사진,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이 사용됩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기도의 조직검사입니다.
Q. 노견이 되는 경우 사료를 말랑한 걸로 바꿔줘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씹는 것이 문제 없다면 기존의 딱딱한 사료를 계속 급여해도 괜찮습니다.노견이 되는 경우 사료를 바꿔주는 이유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활동량이 줄어들고 신체 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칼로리 섭취를 피하기 위해 낮은 칼로리의 사료를 선택소화기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쉽게 소화되고 흡수되는 사료를 선택구강건강 저하씹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말랑한 사료나 습식 사료를 선택노견은 후각이나 미각이 약해지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거나 식욕이 감소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