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폐공사에서 돈을 많이 찍어내면 좋은게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무조건 돈을 많이 찍어내는 것이 좋은것은 절대 아닙니다.화폐정책은 그 상황에 맞춰 시행하는 것이고 지폐를 많이 찍어낸다면 화폐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초인플레이션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인플레이션이 악화되어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상태일 때 사용하는 경제학 용어를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이 팽창하고 상당기간에 걸쳐 물가가 올라 상대적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경제용어를 말합니다. 반대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호황일 때는 인플레이션, 불황일 때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KDI에서 안내하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참고하시기 바랍니다.첫째, 빈부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땅이나 건물, 재고 상품과 같은 실물의 가치는 물가와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화폐 가치는 하락한다. 주택이나 건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서민들이나 봉급 생활자들은 화폐 가치 하락으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빈부 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둘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아껴 저축하기보다는 토지나 기존에 만들어진 건물 구입 등의 비생산적인 투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는 사회 전반적인 근로의욕 저하나 생산을 위한 투자활동의 위축을 초래하여 결국 국민 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게 된다.셋째, 국제수지의 악화를 가져온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외국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국 상품의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수입품을 더 많이 찾게 되어 수입이 증가한다. 반면, 국내 물가의 상승은 수출품의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외국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하여 수출이 줄어들 것이다. 결국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함으로써 국제 수지가 악화된다.https://eiec.kdi.re.kr/material/conceptList.do?depth01=00002000010000100010&idx=146
Q. 통화는 누가 어떻게 관리하는가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에서 안내하는 통화정책의 실제 운영에 대한 자료를 공유드립니다.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통화정책은 한국은행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가 수립한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기준금리 결정 과정을 통해 통화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한국은행의 정책금리인 기준금리는 연 8회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기준금리 결정, 즉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일자는 연간 단위로 미리 정하고 있다. 다만, 경제여건 급변 등으로 정책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임시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기준금리 결정회의(본회의) 일을 기준으로 할 때, 그 이전 주(週)부터 한국은행 주요 부서 실무진의 각종 비공식 회의를 거친 후, 본회의 전일에는 ‘동향보고회의’가 열린다. 이 동향보고회의에서 한국은행의 주요 부서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에게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를 하며, 이어서 위원들간의 토론이 이루어진다. 본회의는 통상 오전 9시에 열리며 이곳에서 기준금리가 결정되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이 작성된다.한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에는 국내 물가, 경기 및 금융·외환시장 상황, 세계경제의 흐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look-at-everything approach)한다. 본회의 직후에는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결정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린다.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록한 ‘의사록’은 일정기간(2주)이 지난 후에 공개된다. ‘의사록 공개’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발표’, ‘총재의 기자간담회’ 등과 함께 정책결정 내용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돕고 통화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이다.
Q. 경기가 안좋을때는 왜 달러가 강세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달러가 전세계에서 가장 대표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기축 통화(基軸通貨, key currency)란, 국제 단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합니다.세계의 대표가 되는 화폐단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군사력 외교력이 아주 막강하여야 하고, 해당 화폐가 기축통화로 사용되기에 어렵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물량도 많아야 할 것입니다.이러한 조건을 갖춘 통환느 현재는 달러화밖에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또한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 금리인상이나 양적긴축을 하면서 자신의 화폐가치를 지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세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