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라톤 이란 경기를 왜 하게 되었는지 유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마라톤은 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마라톤의 기원은 490년 아테네와 페르시아 간의 전투에서 일어난 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함인데, 아테네 동북쪽에 위치한 마라톤 들판에서 아테네의 밀리티아데스(Militiades) 장군이 페르시아군을 격파하고, 이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서 필립피데스(Philippides)가 마라톤 벌판에서 아테네까지 약 40㎞를 쉬지 않고 달려갔다고 합니다. 필립피데스는 장거리를 종주한 뒤 “우리가 승리했다. 아테네 시민들이여, 기뻐하라.”라고 외치고 죽고 말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함입니다.필립피데스가 실제로 뛴거리는 40km가 채 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올림픽 개최지의 형편에 따라 길이가 각각 달랐고, 1908년 제4회 런던올림픽대회 때의 코스인 42.195㎞를 정식거리로 채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Q. 짚신은 언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짚신이 정확히 어느시대부터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짚신에 관한 최초의 기록인 『후한서後漢書』 동이열전東夷列傳 한조韓條에 “남자들은 상투를 매고 도포를 입으며, 짚신을 신는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짚신)에 따르면 옛 문헌에 의하면 『통전 通典』 변방문(邊防門) 동이(東夷) 마한조(馬韓條)에 ‘초리(草履)’가 나오고, 『진서 晋書』 사이전(四夷傳) 마한조에 ‘초교(草蹻)’가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이미 삼국시대부터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