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슈퍼달러 superdollar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슈퍼노트(super note)라고 부르는데요, 슈퍼노트란 진짜돈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미화 100달러권 위조지폐를 말합니다. 슈퍼노트는 슈퍼달러라는 말로도 칭합니다.슈퍼노트는 전문가들은 물론 위조지폐 감별기도 잘 식별해낼 수 없을 정도입니다. 100달러짜리 용지는 특수기술을 써서 만드는데, 슈퍼노트는 똑같은 용지를 씁니다. 적외선을 비춰야만 드러나는 숨은 그림까지 완벽하게 구현합니다.사실 달러 제조에 사용된 특수잉크는 허락된 제작사만 사용 가능한데, 같은 잉크를 쓴다는 것입니다. 또 달러를 찍는 기계는 독일과 미국의 특정회사밖에 없고, 달러찍는 기계는 매매가 안됩니다. 또 모든 달러찍는 기계는 미국 정보당국에 등록돼 있습니다.미국은 그 출처로 북한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2006년 북한 외교관들이 여행용 가방에 슈퍼노트를 다발로 넣고 다니다가 적발된 바 있습니다.
Q. 코인에서 반감기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반감기(halving)는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비트코인 반감기라는 것은 비트코인의 채굴량(=작업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인데요.비트코인은 작업 증명(POW)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채굴자가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합니다. 채굴자가 성공적으로 블록을 생성하게 되면 보상(BTC), 즉 코인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으며, 계속해서 동일한 수량을 채굴할 수 없습니다.일정 블록이 채굴될 때마다(대략 4년 간격) 반감기가 발생하며 채굴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드는데요. 첫 번째 반감기는 2012년 11월, 두 번째 반감기는 2016년 7월, 세 번째 반감기는 2020년 5월에 이루어졌습니다. 처음 채굴 보상은 50 BTC였지만, 이후에는 25, 12.5, 현재는 6.25 BTC까지 감소하였습니다.즉, 4년을 주기로 채굴자의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반감기 때마다 급격한 시세 변동을 동반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