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독일은 세계대전에 대한 책임을 졌나요? 어떤 처벌을 받았나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차대전에서의 패배는 파리강화조약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때 독일은 전쟁 전 영토로 회귀하고 막대한 배상금을 물게 됩니다. 군비확장에도 제한이 걸리죠. 프랑스와 분쟁이 있던 알자스 로렌도 빼앗깁니다. 그러다 1929년 미국발 세계공황이 터지고 독일은 심대한 경제적 타격 속에서 히틀러의 파쇼체제국가로 바뀌고 2차대전을 일으킵니다.2차대전으로 독일은 미, 영, 프, 소 4개국이 공동 관할하게 됩니다. 그러다 냉전의 격화로 미, 영, 프가 관할하던 지역이 서독으로 소련이 관할하던 지역이 동독이 됩니다. 영토와 인구 면에서 서독이 3배가량 동독보다 컸던 이유입니다.2차대전 이후 승전국들은 1차대전으로 배상금 문제로 독일이 어려워지면 다시 파쇼체제가 등장할 것을 우려했으며, 동서독 분단과 냉전체제 강화로 경제적 지원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후 서독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으나 과거사에 대한 처벌과 반성은 그 어느 나라보다 철저히 이루어졌습니다. 아직도 반성에 반성을 하는 독일입니다.
Q. 삼국시대에 지금의 한강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싸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한강유역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서로 차지하려는 요충지였습니다. 한강유역은 한반도의 중간지대인데다가 인구왼 물자가 풍부한 곳입니다. 또 강물을 이용해 물자운반이 용이한데, 전근대 시기에는 육로교통이 발달하지 못해 배를 이용해 물자를 나르는 것이 유리했습니다.더구나 한강로를 출발해 중국 산둥반도까지 뱃길을 이용하기 편리해 중국과 교류하고 선진문화 수용에도 좋습니다. 군사적으로도 한강유역은 요충지입니다. 그리하여 4세기에는 백제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고 전성기를 맞이하다가 5세기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이 한강유역을 빼앗고 전성기를 구가합니다. 그러던 것이 6세기 백제와 신라가 동맹을 맺고 한강을 빼앗았는데 신라가 전부 차지해 버렸습니다. 이후 신라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다가 결국 삼국통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