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제강점기시대에 일본이 한국의 부평을 전쟁 요충지로 삼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876년 강화도조약을 맺으면서 3개항구를 개항하게 되는데 부산, 인천, 원산입니다. 남해, 서해, 동해에 걸쳐 개항을 하게 되었는데 부산은 경제적 이유가, 인천은 수도 한양에 가까워 정치군사적 이유가, 원산은 주로 군사적 이유가 강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강점하고 군사적 팽창을 시도했던 1930년대 이후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이 한반도 수탈과 대륙침략의 발판으로 철도를 꾸준히 확장했습니다. 경인선이 최초이고 경부선 등을 기점으로 한반도를 X자로 철도망을 만들어 경제적 수탈을 꾀함과 동시에 만주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부평은 초기 제물포 등 개항지였고 수도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철도망으로 대륙으로 진출하는 요충지이면서도 일본에서 해선으로 군수물자를 조달하기 좋은 환경에 자리한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