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크라운 치아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효상 치과의사입니다.잇몸에 염증이 많은 경우, 이가 많이 흔들리고 붓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자가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은 많지 않으나, 치실등을 했을때, 출혈이 많이 나는 경우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속 잇몸이 흔들리고 좋지 않다면, 발치하고 임플란트까지 해야할 가능성도 생길 수 있습니다.
Q. 단 음식을 많이 먹어도 이가 안 썩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효상 치과의사입니다.일단 충치가 생기는 과정부터 설명드리면...타액의 glycoprotein, enzyme, immunoglobulin에 의해 획득피막이 생기게 됩니다.획득피막에는 proline-rich protein이 있어 세균이 발 부착할 수 있게 합니다. 획득피막에 세균들이 부착하게 되어 치면세균막(=치태=플라그)이 형성되게 됩니다.치면세균막에 탄수화물이 공급되면 충치세균들이 탄수화물을 먹이로 하여 대사를 하게 됩니다. 대사과정에서 유기산이 발생하게 되는데이 유기산에 의해 산도 5.5이하의 환경이 자주 발생하면 치아가 탈회, 분해되는것이 충치입니다.여기서 탄수화물을 먹이로 하여 대사를 하는 과정이 중요하기에입안에 당분이 얼마나 오래 있느냐에 따라 충치가 잘 생기게 됩니다.예를들어A라는 사람이 양치를 한번도 안했으나, 먹은것도 하나도 없다고 하고,B라는 사람이 양치를 10번 했으나, 양치 직후마다 사탕을 먹었다고 하면B의 충치가능성이 A보다 훨씬 커지게 되는것입니다.즉, 입안에 당분이 없는 시간을 최대한 오래 지속시키는것이 포인트입니다. 따라서통상 3번정도 양치를 하시고 양치 후에 탄수화물을 구강에 노출시키는 시간을 줄이는것이 필요합니다.
Q. 치과에서임플란트를시공한지약5년가량되었네요 점검이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이효상 치과의사입니다.최소한 6개월마다 한번씩 검진을 해주심이 좋습니다.임플란트를 어떻게 관리하시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집니다.임플란트를 하시더라도 스케일링은 꼭 주기적으로 하셔야합니다.임플란트는 치아가 아니기에 충치가 생기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양치를 제대로 안하고 스케일링도 주기적으로 하지 않으시면 임플란트 주변에 치석이 생기게 됩니다.치석이 생기게 되면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 염증(=임플란트 주위염)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임플란트가 박혀있는 치아뼈(=치조골)가 녹게 되어결국 임플란트가 빠지게 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임플란트 주위염의 경우, 자연치아의 치주염과 다르게 자각증상도 없고,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스케일링을 더 자주 해주셔야합니다. 3~6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해주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또한 임플란트 한 치아의 양옆이 아무래도 음식물이 잘 끼게 되므로 치간칫솔이나 아쿠아픽,워터픽같은 세정기로 관리를 잘해주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