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명화가가 사용했다는 인디언 옐로우 염료는 어떤식으로 제조되나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인디언 옐로우는 선명하고 따뜻한 황금빛 노란색을 띠는 투명 안료인데요. 빈센트 반 고흐, 터너, 르네상스 후기 화가들이 사용했다고 알려지며, 유화, 수채화에서도 인기 있는 색입니다.인디언 옐로우의 전통제조법을 보면, 18~19세기까지 인도 동부 비하르 무공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었고, 논란이 많지만 가장 신빙성있는 기록으로는 소에게 망고잎만 먹인것인데 이러면 망고잎에 타닌과 색소가 많지만 소에게는 영양분이 부족하고 독성이 있을 수 있어 학대 논란이 있으며, 소의 소변을 받아 응고시키는 방식은 이 ㅁ망고잎 식이로 인해 소변이 선명한 노란색이 되고 진득하게 농축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또 소변을 용기에 모아 자연농축시키거나 응고된 소변 덩어리를 굳혀 말리고 가루로 갈아 물이나 기름에 풀어 안료로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다만 생산량이 적어(생산 속도가 느리고 비효율적) 비쌀수밖에 없고, 인도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방식이기에 생산도 어려움이 있으며, 수입 비용(유럽까지의 무역 경로도 복잡함)까지 치면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지금은 소 학대 논란으로 20세기 초부터 생산이 중단되었고 이후 화학적으로 유사한 합성 안료들이 등장(니켈 아조 옐로우 벤지딘 옐로우 등), 현재는 인디언 옐로우 란 이름으로 나오는 제품이 전부 합성 안료라 보시면 됩니다.특징으로는 햇빛에 닿으면 더욱 빛이 나며, 시간이 지나면 약간 바래거나 어두워지는 경향도 있고, 일부 고전 회화에서는 원래 색보다 탁해 보이기도 합니다.
Q. 인공지능의 미술적 표현이 어느정도 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ai 인공지능의 학습 수준은 인간에 비해 훨씬 빠르고 1년 만에서 엄청난 성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근2,3년만에 챗지피티의 발전도 우리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디자인이나 예술분야에서도 인간이 하는 것 이상의 표현이 가능해서 미래에 빠르게 사라질 직업으로 창작, 예술적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래서 저작권의 중요성도 다시 제고해보고, 또 법적으로 규제도 빠르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다만, 챗지피티의 경우 조금의 정교함을 떨어질수가 있을 거 같은데, 가령 옛날 유화그림을 학습하다보니(손을 감추고 있는 그림이 많아서) 초기 챗지피티 이미지 생성의 경우, 사람의 손가락이 6개, 4개 이렇게 표현이 되곤 했는데,, 여전히 이런 오류는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저는 앞으로 명확한 규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Q. 우리나라 근대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나 작품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저도 전시를 직접 가보고 기억하게 된 우리나라 근대 미술 확가 중에는 김환기 작가(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김환기미술관도 있으니 꼭 찾아가보세요.), 장욱진(소박하고 일상적인 소재인 가족, 나무, 아이, 새 등을 단순하면서도 대담하게 표현한 화가, 동화적인 화풍이 특징), 천경자(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화풍으로 '여인의 화가'로 불리며, 꽃과 여인을 주로 그리고 몽환적이로 화려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남김) 화가들이 있는데, 한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Q. 크레용과 크레파스는 같은 미술품인가요? 아니면 다른 미술품인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크레용과 크레파스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크레용은 주 성분이 안료, 왁스를 섞어 만드는데, 단단하고 매끄러운 질감과 색이 선명하고 광택이나는 특징이 있으며, 손에 잘 묻지 않습니다.반면에 크레파스는 안료,왁스에 오일이 더해지는 재료인데, 부드럽고 뻑뻑한 질감이면서 크레용보다는 더 잘 칠해며, 색이 발색이 좋습니다. 또 덧칠이나 혼색도 편하구요. 하지만 손에 잘 묻는 편이고 질감 표현에 있어서는 더 다양하게 가능하고 어린이 아니라 전문가들도 사용할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이렇듯 성분, 질감, 사용감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현대미술은 예술이다 라는 관점과 예술이 아니다 라는 관점 그리고 그 근거에대해 설명해 주실분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나뉘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현대미술이 예술이라는 입장시대에 맞춘 예술 표현 방식의 확장, 창의성, 사회적 메시지 담기, 관람객의 참여 유도예술은 시대와 함께 변하기 때문에 전통 기법이나 재료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 재료를 활용해 예술을 확장작품자체보다는 관객의 해석과 경험을 중시(퍼포먼스, 설치형 예술 등)예술이 현실과 연결되어 사회를 비추는 거울의 역할(익명의 아티스트, 뱅크시의 작품 등)현대미술은 예술이 아니라는 입장기술의 부족, 대중과 괴리, 상업성, 감동 부족전통회화의 경우, 작가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기술을 터득하고 숙련을 요구하지만 현대미술은 때때로 최소한의 노력으로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점현대미술은 너무 난해하고 폐쇄적이어서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어렵고, 소수의 전문가들만 의미 부여(예술의 보편성 상실)예술적 가치보다 시장 논리가 예술을 좌지우지한다는 점개념만 강조하고, 보는 사람에게 미적 감동, 경험 등의 제공이 부족하다는 비판 등
Q. 미술사에 기록된 여성 미술가는 누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미술사에서 오랜 역사에 걸쳐서 실제로 남성 중심으로 기록이 되어온 것이 사실이죠.여성미술가들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아온 것인데요.이러한 상황에서도 주목을 끄는 작품을 남기고 이름을 남긴 여성 미술가들이 있는데,고대~르네상스 시대에는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라는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 대표 여성 화가가 있는데,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피렌체 미술 아카데미에 입회한 인물이며,근대에서는 로사 보뇌르라는 프랑스 동물화가가 있고, 19세기 가장 유명한 여성 화가 중 한명입니다.또 근대에 베르트 모리조(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는 모네, 르누아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하며, 메리커셋이라는 미국출신 화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한 인상주의 화가이기도 합니다. 이분은 드가와 교류하며 인상주의 화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현대에 들어서면 프리다 칼로라고 많이 알려진 멕시코 초현실주의 화가가 있고, 또 루이즈 부르주아라는 조각, 설치미술 미술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