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감기약을 너무 자주 먹는건 안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일주일에 한번 정도 드신다고 하여 몸에 무리가 가거나 해가 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문제는 같은 기침이라 하더라도 원인이 다양하므로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여야 하는데,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은 그 원인들을 다 해결할 수 있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처방되는 의약품에 비하여 그 효과가 약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일반의약품인 감기약에는 여러 성분들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에게 불필요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 본인의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적당한 기침은 가래 등 이물질의 배출에 필요한 것이므로 약간의 기침에는 굳이 약을 복용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메이퀸이라는 숙변제거약 내성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메이킨큐와 같은 변비약은 자극성 하제라고 하여 장 점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여 배변 활동을 돕습니다.다른 계열의 변비약들에 비하여 효과는 확실한 편이지만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내성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락툴로오즈, 산화마그네슘, 차전자피 등의 식이섬유 종류의 변비약을 먼저 사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당장의 심한 변비일 경우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메이킨큐와 같은 자극성 하제들은 내성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내성에 대해서 아직 확실하게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이러한 약들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습관적으로 이러한 약의 도움 없이는 배변이 어려운 상황이 될 수는 있습니다.지금처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변비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만 가끔 복용하시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변비 증상을 방치하여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 더 위험하므로 변비 증상이 심할 때에는 변비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평소 충분한 식이섬유의 섭취, 수분 섭취, 운동, 유산균 등의 건강보조식품의 복용 등 생활습관 등을 관리하시면서 변비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변비약을 복용해주시면 되겠고, 변비약도 효과는 다소 약할 수 있지만,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성분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답변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뿌리는 탈모치료제는 어떻게 사용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미녹시딜 성분의 뿌리는 타입의 제품은 하루 2회, 1회당 0.5-1ml 까지, 하루 2ml가 넘지 않게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뿌리실 경우, 스프레이 1회 분무할 때마다 약 0.18ml정도 분사되므로 1회 3-5번 정도까지 분무하셔야 합니다.두피 쪽에 약물이 닿을 수 있도록 가능한 두피를 노출 시킨 상태에서 분무하시는 것이 좋으며, 분무한 후에는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하여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정해진 용량 범위 내에서는 체내로 흡수되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기 때문에 괜찮지만, 간혹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러한 경우에는 다시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고지혈증약은 계속 복용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고지혈증 약은 스타틴이라고 불리는 계열의 약을 1순위로 사용하는데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하여 그 수치를 낮추는데,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여주는 에제티미브 라는 약이 함께 들어있는 복합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복합제를 쓰실지, 단일제를 쓰실지는 환자분의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의사 선생님께서 정해주십니다.)이러한 약들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간 독성, 근육 독성인데 몸살이 난 것처럼 근육통이 심하다든지, 소변 색깔이 검정 계열의 색으로 변한다든지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의사 선생님께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것이고, 스타틴은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면서 어느 정도의 안전성이 입증된 약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고지혈증의 복용 기간은 사람들마다 상이한데 체내 콜레스테롤의 80% 가 간에서 합성되는 것이다 보니 약 복용을 중지할 경우 수치가 다시 올라가므로 대체로 장기간 복용하게 되지만, 수치가 너무 감소할 경우에는 복용 중지를 고려하게 됩니다.스타틴을 복용하여 얻을 수 있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 등의 이익이 크며, 약제의 안전성 또한 어느 정도 입증되어 있으므로 만약 약 복용을 시작하시게 되더라도 걱정치 마시고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눈 건강에 루테인 섭취가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안구 건조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찾으신다면 루테인 보다는 "사유" 성분이나 "오메가3(DHA함량이 높은)" 성분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루테인은 황반변성이나 노안으로 인한 눈의 침침함 등에 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안구 건조증에는 입증이 되지 않았습니다.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눈의 피로도가 크기 때문에 그로 인하여 눈의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아스타잔틴" 성분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루테인을 꼭 복용하고 싶다면, 루테인 함유 제품 중에서도 아스타잔틴, 오메가3 성분이 같이 함유된 제품들이 있으므로 그러한 제품을 선택하여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루테인의 부작용은 보통 과다한 용량 (20mg 초과하는 용량)으로 복용할 때 주로 나타나는데, 기침 등 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거나 소화불량, 울렁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루테인은 보통 20mg 이하로 함유되어 있는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종합미타민과 비타민D의 복용 방법이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말씀하신 성분들은 같이 복용하셔도 괜찮은 성분들입니다.종합비타민은 에너지 생성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 아침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위장이 약한 분들은 위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식후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성분이라 식후에 복용하시는 것이 흡수율이 높으며, 시간대는 하루 중 언제 드셔도 괜찮습니다. 종합비타민에도 비타민D가 같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성분을 확인하시어 비타민D를 두 제품 합하여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타민D는 하루 2000-5000IU 정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아연, 비오틴, 마그네슘 성분도 종합비타민에 함유된 경우가 있는데, 특히 아연의 경우 하루 상한 섭취량은 40mg 정도이고, 총 용량으로 하루 50mg이상을 장기간 복용하실 경우 구리의 결핍을 유발하고, 울렁거림 등의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두 제품에 함유된 아연의 양을 잘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하루 두번 먹으라는 영양제 한번에 다 먹으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사실 정확한 것은 어떤 성분의, 어떤 제품을 드시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같은 성분이라 하더라도 1정당 함량이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하루 2회 1정씩 드시는 것을, 하루 1회 2정씩 드셔도 문제 없기도 하고, 또는 1정당 함량이 높으므로 하루 1정만 드셔도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영양제는 치료 목적이 아니라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복용하는 것이므로 복용법을 지키지 못하고 덜 드신다 하더라도 의약품처럼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복용하고 계신 제품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성분을 확인하여 복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과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오미크론은 남아공에서 발견되었으며, 50개 이상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중 32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몸속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위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몰려 있어, 스파이크 단백질에 16개 변이가 일어난 델타변이에 비하여 2배 더 많은 변이가 일어났습니다.델타는 환자의 맥박을 빠르게 하고, 산소포화도를 떨어트려 후각과 미각을 마비시키는 특성이 있었지만, 오미크론 감염 환자에게는 그런 증상이 없었고, 대신 피로감, 두통, 근육통, 목 따가움, 기침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오미크론의 유전자 분석 결과 감기 바이러스와의 유사성이 발견 되는 등 감기처럼 전염력은 더 높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변종을 거듭할 수록 전염력은 높아지지만 덜 치명적이게 되는 등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유사하여 감기처럼 가벼운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답변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