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잘때 이갈이가 너무 심한 동생때문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이갈음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그 심한 정도를 평가합니다. 이갈음은 1, 2단계 비-렘수면 중에 잘 나타나며, 렘수면 중에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호흡관련수면장애, 렘수면행동장애, 야경증, 간질 등 이갈음을 동반할 수 있는 다른 수면장애를 배제한 후 확진합니다.이갈음이 있는 경우, 최근 심해진 스트레스 요인을 찾아서 제거하거나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이오피드백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과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이갈음이 지속되면 치아손상을 막기 위해, 치과에서 치아보호기구(mouth guard)를 제작해서 착용하고 자기도 합니다.
Q. 자고 일어나면 왼쪽 눈꼬리에 눈꼽이 있고 외쪽 눈꼬리만 빨간데,,,왜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왼쪽 눈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1. 자고 일어났을 때 눈곱이 많이 끼어요“눈을 자극하는 생활 습관”자고 일어난 뒤 눈곱이 평소보다 많이 끼어 있다면 눈을 자극하는 생활 습관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것이 좋다.아침에 눈가에 낀 눈곱은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평소보다 지나치게 많은 눈곱이 끼어 있다면 눈을 자극하는 생활 습관이 있는지 다음 사항을 점검해보면서 틈틈이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1. 짧은 수면 시간2. 수면 직전의 눈의 지나친 피로3.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착용4. 눈을 비비는 습관5. 엎드린 수면 자세로 인해 눈이 눌린 경우눈의 피로나 눈곱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2. 평소에도 눈곱이 많이 끼는 편이에요“안구건조증”평소에 눈곱이 많이 낀다면 안구건조증이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평소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량의 눈물을 지속적으로 분비한다. 그런데 안구건조증으로 이러한 눈물층 형성에 이상이 생기면 눈에 생기는 작은 자극들에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농축된 눈물이 분비물과 섞여 끈적끈적한 눈곱으로 나타날 수 있다.안구건조증은 저녁에 휴식과 함께 눈 주변을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필요 시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안과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3. 황록색의 걸쭉한 고름 같은 눈곱이 끼어요“결막염 등 감염성 눈 질환”눈에 황록색의 걸쭉한 고름 같은 눈곱이 낀다면 결막염 등의 눈의 감염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결막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 점안액 부작용 등으로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결막의 염증성 질환이다.결막염이 생기면 안구의 흰자위가 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고 분비물로 인해 눈곱이 속눈썹에 눌어붙으며 눈의 가려움과 통증이 지속된다.결막염 외에도 눈 또는 눈 주변의 감염이 있을 때 눈의 가려움이나 통증, 충혈 등과 같은 증상과 함께 과도한 눈곱이 생길 수 있다.눈의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눈곱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안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 전염이 매우 잘 되기 때문에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세수나 점안액 투약 시 불가피하게 눈이나 주변을 만졌다면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접촉하지 말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이때 수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고, 안경을 사용한다면 잘 세척해야 한다.4. 그 밖의 원인눈곱이 생기는 그밖의 원인으로는 황사, 미세먼지, 알레르기, 감기, 안검하수증, 비루관폐쇄를 비롯하여 각막염과 같은 안질환 등을 들 수 있다.◇ 눈곱, 위험할 때는?속눈썹 전체에 진득진득한 눈곱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경우, 황록색 고름을 동반하는 경우, 시각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증상이 전염되는 경우에는 즉시 안과에 방문하여 조치를 취해야 한다.
Q. 겨울철만 되면 손발이 엄청 차갑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이 있으면 그것을 치료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생활 습관을 교정하여 치료합니다. 손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수족냉증은 여러 다른 질병에 동반될 수 있는 증상이므로 다른 질병과 감별할 수 있는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손발이 차다는 증상이 비슷하여 수족냉증과 레이노 증후군을 혼동하기 쉬운데, 손이 자주 저리면서 체온과 손발의 온도 차가 2℃ 이상인 경우, 피부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손목 터널 증후군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기능저하증, 갱년기 증상 등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가까운 병원 진료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