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채10년물,30년물 금리가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나요?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10년물 이상의 만기를 장기채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어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죠.단기채는 금리인상 및 인하를 바로 빨리 반영하는데 비해,장기채는 이러한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 경기에 대한 전망을 더 크게 영향받습니다.향후 경기가 안 좋을 것 같으면 장기채 금리가 떨어지죠.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경기침체가 예상되면 더 안정적인 장기채 매수수요가 늘어서 채권값이 올라가고 금리가 떨어지는 것입니다.보통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게 정상인데, 이러한 경기침체 예상이 극단적으로 커지면 심지어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까지 되게 됩니다.따라서 장기채 금리 혹은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이 향후 경기침체를 예측하는 선행지표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