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해가 바뀔때 치는 종소리는 왜 33번을 치나요?
안녕하세요. 조선초기인 태조 5년(1396년)부터 도성의 4대문과 4소문을 일제히 여닫기 위해 종을 쳐왔는데 새벽에 치는 종을 ‘파루(罷漏)’라고 했으며, 저녁종을 ‘인정(人定)’이라고 하였습니다. 보신각이란 명칭은 고종 32년(1895년)부터 불려 졌으며, 흔히 종루(鐘樓)로 불렸다고 합니다. 벽에 타종하는 파루는 오경삼점(五更三點)인 오전 4시경에 33번을 타종하여 통금을 해제하고, 도성8문을 열어 그날의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33번의 타종은 불교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33天으로 분신하는데, 이에 따라 33번을 타종하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