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CI보험은 필수라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CI보험이란 (Critical Illness, 중대한 질병)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보험상품으로기본적으로 "사망"에 대해 보장하는 종신보험이지만,만약 피보험자가 사망하기 전에 CI보험에서 정의하는 중대한 질병에 걸리게 된다면 사망보험금의 50~80%(보험상품에 따라 다름)를 미리 선지급하고, 이후에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경우 나머지 보험금을 주는 형식의 보험상품입니다.여기서 질문자님이 다른 분들에게 들으신 CI보험의 단점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사망보험을 해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서 보험료가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현대의 보험상품은 질병코드만 나온다면 바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에 비해, 과거 CI보험에서는 중대한 질병을 판단할 때 객관적인 지표 뿐만 아니라 의사의 주관적 판단이나, 심전도의 특이한 변화, 25%이상의 장해율 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효과거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거죠.그렇다고 CI보험이 무조건 나쁜 보험이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우선, 사망에 대한 보장은 시기의 차이는 있어도 사람은 누구나 죽기 때문에 모든 보험상품중에 우리가 유일하게 100%의 확률로 지급 받을 수 있는 보장입니다.거기다가 암 진단의 경우, 여러 조건이 있다고 하지만 현재의 암 보험과 지급률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다만, 뇌와 심장의 경우 애초에 보장 범위가 현대의 보험보다 좁고, 조건이 암보다 훨씬 까다로워 이 부분은 보험금 지급이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상속자산 or 암 보장으로 생각하신다면 유지할 가치가 충분하고, 뇌와 심장 부분은 지급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굳이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이 부분만 보완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약 보험료가 너무 부담이시라면 해당 보험사에 연락하셔서 "감액완납"기능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상담예약을 하시거나 댓글을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Q. 보험종류 중에서 저해지보험과 무해지보험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사항은 보험의 여러가지 옵션 중에 "해지환급금"에 관한 옵션입니다.대표적으로 일반형, 저해지형, 무해지형 이렇게 3가지 중에서 선택하시는데,이것을 말씀드리기 전에 보험상품은 처음 계약할 당시에 약속된 납입기간(보통 20년~30년)이 있습니다.이 기간 동안 매달 보험료를 납입하며, 납입기간을 다 채운다면 그 이후에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을 받을 수 있죠.그런데 매달 돈이 나가는 금융상품이다보니, 해당 계약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해지할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이렇게 납입기간 중 보험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보험회사에서는 해당 계약을 없애고 그동안 고객님 납입했던 보험료에 대해 "해지환급금(해약환급금)"을 지급합니다.모든 보험상품의 특징이지만, 보험계약은 중도에 해지를 하게 된다면 내가 납입했던 보험료를 전부 돌려받을 수는 없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3가지 형식의 해지환급금 옵션을 선택하게 되는데,일반형이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했을 경우 총 납입 보험료의 50%정도를 돌려준다면, 저해지형은 20~30%만 돌려주고,무해지형은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해지환급금을 하나도 지급하지 않는(0%) 옵션입니다.즉, 저해지형과 무해지형이란 해지환급금을 일반형보다 적게 주느냐, 아예 안 주느냐의 차이인 것입니다.이러한 옵션의 선택은 월 납입 보험료에 영향을 미칩니다.쉽게 말씀드리면 같은 보장을 가입하더라도 일반형 > 저해지형 > 무해지형 순으로 보험료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죠.이 외에도 여러가지 옵션을 선택하여 보장금액이나 보험료 수준, 또는 보장기간 등을 디테일하게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글 남겨주시고, 제가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Q. 암보험은 중복가입이 가능한데 실비는 왜 중복가입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가장 큰 이유는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중복가입하는게 "손해"이기 때문입니다.이 손해는 보험사의 손해를 말하는 것이 아닌, 가입자의 손해를 말하는 것입니다.실손의료보험이란, 말 그대로 실(제로)손(해본)의료(비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보험 입니다.즉, 내가 아무리 실손보험을 많이 가입해놔도, 실제 지출한 병원비 이상의 보상은 받을 수 없다는 뜻이죠.한 개의 실손보험을 가입하든 여러 개의 실손보험을 가입하든 가입자인 내가 받을 수 있는 보장금액은 똑같은데,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는 배가 되니 의미가 없습니다.암보험 등의 보험상품의 경우에는 "정액보험"이라고 합니다.정(해진)액(수를 보장하는)보험 으로 처음 가입 시 내가 설정한 가입 금액을 그대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죠.즉 내 실제 치료비가 얼마나 나오든지 약속된 가입금액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여러 개의 보험을 가입한다면 그만큼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글 남겨주시고, 제가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Q. 60세 이상 넘었는데,어떤 보험을 가입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현재 밝은보석님께서 무보험자라는 가정 하에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1. 우선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밝은보석님의 나이에 가입하시려면 알릴의무 고지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등을 통해 사전 심사를 하여 거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2. 가족력이 있다면 그것을 준비하는 진단금 보험, 가족력이 없다면 암,뇌,심장의 3대 질병에 대한 진단금 보험->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위주로 준비하시는게 좋지만, 딱히 그런게 없다면 가장 사망률이 높은 3대 질병에 대한 준비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진단금으로 준비하시면 제일 좋지만,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진단금만으로는 충분한 보험금을 준비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수술비를 섞어서 준비하시면 더 효율적으로 준비가 가능하십니다.3. 가능하다면 간병인보험이나 재가/시설급여보험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현재 5060세대분들 지칭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마처세대"인데요, 이 뜻은 "부모님을 부양하는 세대이면서,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세대"라는 뜻입니다. 너무 슬픈 이야기이지만 여러가지 통계를 보면 현재의 5060분들께서는 본인의 노후에 대해 자녀분들의 케어를 받기를 기대하기보다, 내가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곧 다가올 노후를 대비하여 이러한 보험들을 준비하시는게 필요합니다.이렇게 몇 가지 이야기를 드렸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매달 낼 수 있는 만큼"의 보험료를 정하시고 그 안에서 짜맞추는게 중요합니다. 괜히 마음이 급해지셔서 이것저것 가입하시다보면 나중에는 보험료가 부담되어 해지를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보험은 가입하기 위해서가 아닌, 보장받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명하게 잘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글 남겨주시고, 제가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