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들어 소화가 잘 안되는느낌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소화불량은 유발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합니다. 소화불량이 다른 병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그 질환을 치료하면 됩니다. 그러나 기능성 소화불량은 기질적인 병변 없이 다양한 임상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식이 및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치료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증상이 심할 때만 약물을 복용하고, 평소에는 생활 습관의 개선 및 식이 요법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활 습관의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적당하게 운동해야 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식이 요법으로는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술, 담배, 커피, 탄산가스가 포함된 음료수를 피하고, 천천히 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 위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있습니다. 아울러 과식과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취침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활 요법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증상에 따라 위산 분비 억제제, 제산제 등의 궤양 치료제, 위장관 운동 촉진제 등의 약물을 적절히 사용합니다. 길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라서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약을 먹어도 통증이 있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퓨린 제한 식이 요산이 증가된 경우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 고퓨린식품 : 어육류의 간, 신장, 뇌, 육집 등의 내장- 중등급 퓨린식품 : 어류, 패류,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새고기)- 경퓨린식품 : 어육류(정어리, 멸치, 꽁치, 고등어), 두류, 야채류(아스파라거스, 버섯, 시금치)- 저퓨린식품 : 곡류(쌀밥, 빵, 메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우유, 유제품(치즈, 버터), 야채류(당근, 토마토, 오이, 호박, 배추, 가치), 비타민이 풍부한 계절과일, 조미료(식초, 소금, 간장, 설탕), 커피, 코코아 퓨린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퓨린이 포함된 음식을 찜, 탕 등으로 조리하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방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 맥주를 비롯한 주류는 요산 배설을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공복, 기아,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시에도 혈중 요산 농도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요산이 높을 때는 하루에 2-3L 정도로 수분 섭취를 증가시켜 몸 속에 쌓인 요산 배출을 도와야 합니다. 주로 40대 이상의 남성에게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인 통풍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므로 이 연령대의 남성은 최소한 1년에 한 번 씩 요산의 수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길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라서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장이 떨리는 느낌? 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심계항진은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져 불쾌한 기분이 드는 증상을 말합니다. 심계항진은 운동 후나 힘든 일을 한 후에 나타나는 느낌과는 달리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심하면 가슴 부위의 통증과 호흡 곤란을 유발합니다. 심계항진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내과적인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부정맥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맥박은 1분당 60~100회로 뜁니다. 맥박이 정상보다 빠르거나 불규칙적으로 뛴다면 부정맥에 의한 심계항진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빈맥(맥박이 빨리 뜀)은 흥분, 과로, 스트레스에 의해 누구에게나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별다른 신체의 손상을 초래하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심장 기형, 선천성 심장병, 심부전 등 심장 질환에 의해 생긴 부정맥을 방치하면 흉통과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 실신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의 기질적인 질환이 없더라도 심장의 전기적인 이상으로 인하여 많은 종류의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전문의에 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몸의 모든 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갱년기 증상 역시 심계항진을 유발합니다. 내과적인 문제를 찾을 수 없다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했을 때 일시적으로 맥박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심계항진은 모든 심장 질환의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경보이기 때문에, 결코 간단히 여기고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받아야 합니다.심계항진의 증상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오심, 어지러움, 호흡 곤란과 흉통이 오기도 합니다. 가끔 심한 부정맥으로 인하여 혈압 저하, 의식 저하 등의 쇼크 증상이 발생하여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즉각적인 제세동 치료가 필요합니다.심계항진의 원인이 심리적인 원인이나 일시적인 흥분 등이라면,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원인이 소실되면 증상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기질적 심장 질환이나 전기적인 이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부정맥은 경우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밀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일반적으로 부정맥을 예방하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방식을 건강하게 개선해야 합니다. 그 외에 환자가 스스로 부정맥이 유발되는 상황(카페인, 술 섭취, 스트레스)을 알고 그러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자고 일어나면 가래가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정상인은 보통 하루에 100cc 정도의 기관지 분비물을 만드는데, 대개 무의식적으로 삼키게 되므로 입 밖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거나 흡연, 먼지 같은 것을 많이 마시게 되면 기관지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분비물이 100cc가 넘게 되어 가래가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그리고 이런 가래가 여러 신경들을 자극하므로 기침을 하게 되고 이때 입밖으로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담배를 피거나 오염물질을 들여 마시면 우리 몸속의 폐는 몸으로 들어온 오염물질을 잡아서 처리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처리기능이 나이가 들면 점차 감소하여 가래가 끓게 되는 것입니다.가래색이 무색이거나 반투명한 것은 대개 감기나 심하지 않은 만성기관지염, 천식 때 나타납니다. 천식도 초기에는 묽은 가래이지만 심하면 걸쭉하고 찐득거리는 가래로 변하게 됩니다.누렇거나 푸르스름한 가래는 세균감염이 된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렴 때 보이며 붉은 것은 폐암, 폐염, 폐결핵, 기관지확장증때 나타납니다.가래가 끓지 않고 잘 뱉게 하려면 갈증이 안 나더라도 세 시간마다 한컵 정도씩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리고 방은 건조하게 하지 마시고요. 특히 겨울에는 가습기 사용을 하도록 하십시요. 공기가 건조하면 기관지세포 기능이 나빠져서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물론 가래를 묽게 하는 기관지약을 같이 잡수셔도 좋습니다.제일 중요한 것은 폐렴이 안 생기도록 하는 것인데, 왜냐하면 노인에서는 주된 사망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할 때 한두 번 가래가 나온 적이 있다거나 감기 끝에 2~3일 나오는 가래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오랫동안 계속 가래가 나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만일 가래 색깔이 짙어지거나 누렇게 되거나 하면 항생제가 필요하므로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야 초기에 빨리 나을 수가 있습니다. 그냥 약국에서 약을 사먹다가 폐렴이 온 다음에 병원에 가면 입원도 해야 하고 낫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매년 초가을쯤에 독감예방 주사 맞는 것은 필수입니다.가래가 짙어지거나 누렇게 될 때, 혹은 붉은색 가래가 나올 때, 그리고 열이 날 때는 병원에 얼른 내원하셔야 합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