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등학생때부터 계절성 알러지 비염으로
안녕하세요. 최연철 의사입니다.환절기에 심해지는 비염은 꽃가루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우선은 평소에 꽃가루의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시면 좋고,외출을 하실 때는 안경/마스크 등을 꼭 착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외출 하신 뒤에는 바깥에서 옷에 붙은 꽃가루를 잘 털어주시고,평소보다 자주 세탁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시는 것도 최소화 하시고옷이나 이불 등을 바깥에 널어 놓지 마셔야 합니다.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지만,현실적으로 꽃가루에 대한 노출을 100%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그러므로 정도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비강내 스테로이드제,항류코트리엔제 등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적절히 병행합니다.증상의 정도, 반복 여부, 원인 알레르기 물질 등 종합해서장기적인 치료 계획인 면역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평소 진료를 받으시는 의료진과 꾸준히 상의하셔서일상 생활에서의 노력과 치료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눈다래끼는 왜 생기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연철 의사입니다.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염증인 생긴 것으로,세균 감염(황색포도상구균 90%)에 의한 것입니다.세균 감염이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되었거나,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증상을 줄이기 위해 따뜻한 물수건 찜질과항생제 안약 및 안연고를 바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단, 염증이 심하거나 콩다래끼(산립종)이 의심되면경구 항생제를 복용, 외과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어안과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 드립니다.간혹 답답한 마음에 직접 손으로 짜내기도 하지만,깨끗하지 않은 처치로 세균의 2차 감염이 되거나고름이 주변으로 퍼질 위험이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34개월된 남자아이인데 열이 안내리는데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최연철 의사입니다.아이에게 열이 지속되어 걱정이 많으실듯 합니다.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와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세균이 유행하고 있습니다.이에 해당된다면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관련 증상이나,복통,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발열 외에는 증상이 없거나,수일이 지나서 발진을 비롯한 다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때로는 요로감염이나 기타 염증성 질환(가와사키병 등)이영유아에게 발견되기 때문에 꾸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안타깝지만 질문의 내용으로는 발열의 원인을 특정 지을 수 없으니,내일 꼭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혹시라도 열과 함께 경련을 하거나 아이가 너무 처진다면,영유아 진료가 가능한 응급실에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아이가 잘 회복하길 기원하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