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순신 장군이 파면당한 적이 있다아는데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정유재란은 약탈적 성격이 강했는데 일본군은 주로 남부지방 침략을 집중했고 각종 문화재, 도자기 등 물적 수탈과 조선인을 국제 노예상에 판매하는 등 인적, 물적 수탈에 집중합니다.그 결과 문화재와 서적이 약탈되었고 그 과정에서 조선의 성리학과 도자기 기술이 일본에 전해지게 됩니다.이 전쟁을 위해 일본은 정보전을 통해 이순신을 제거하려 했는데 일본군은 본래 앙숙이었던 임진왜란 당시 선봉장 고니시와 가토의 관게를 이용, 고니시 측에서 조선 조정에 가토의 부산 상륙 일정을 흘렸고 조선군이 사전에 가토를 해상에서 제거하라는 뜻이었으나 적의 정보를 믿고 군사를 움직이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조선 조정은 논의 끝에 고니시의 가토의 관계를 고려해 정보의 신빙성이 있다 보았고 선조는 이순신에 부산의 출전명령을 내립니다.그러나 이순신은 적의 정보를 믿는다는 것 자체도 석연치 않았고 부산은 조선군에 매우 불리한 지역이었으니 적의 함정이라면 조선 수군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 이순신은 신중하게 고민했는데, 이런 이순신은 선조가 불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