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란 말의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는 설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옛날 나무꾼은 홍수물에 떠내려오는 뱀과 노루와 젊은 사내를 구했고 후 노루가 나무꾼에게 보불을 가져다 줘 부자가 됩니다.그러자 나무꾼에게 구조를 받은 젊은 사내는 이를 시기해 사또에게 나무꾼이 도둑질해 부자가 되었다고 말하며, 사또에게 끌려간 나무꾼은 자신이 구해준 노루가 보물을 가져다 주었다며 무고함을 주장하나 사또는 그를 옥에 가둡니다.그런데 어느날 사또가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 , 사또는 거의 다 죽어가는데 이때 나무꾼이 구해준 뱀이 옥살이를 하는 나무꾼을 찾아와 나무꾼을 물고 이상한 풀잎을 주고 사라집니다.나무꾼 역시 독이 퍼지게 되는데 이때 나무꾼이 뱀이 놓고간 풀잎을 상처에 바르자 뱀독이 사라지며 몸이 완쾌되며, 나무꾼은 이 풀잎을 사또에게 써서 그 역시 살리게 됩니다.사또는 그제야 나무꾼의 말을 믿고 석방, 나무꾼을 모함한 젊은 사내를 가두게 됩니다.
Q. 조선시대태종의 오른팔이였던 하륜에대해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347년 고려시대 순흥부사를 지내던 하윤린의 아들로 출생, 1365년 문과에 급제, 감찰규정이 되지만 신돈과의 불화로 파직되었다가 다시 복직해 고공좌랑에 올랐습니다.밀직사첨서사를 거쳐 1388년 최영의 요동공격을 반대하다 양주로 귀양갔습니다.조선 개국 후 1393년 경기도도관찰사가 되어 무악 천도를 주장했지만 실현되지 못했고 이듬해 중추원첨서사에 전보, 중국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표전문이 불손하다고 하자 1396년 한성부윤으로 계품사가 되어 명나라에 가서 표전문 작성의 전말을 해명합니다.1398년 충청도도관찰사로 제 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을 도와 공을 세우고 정당문학에 승진, 정사공인 1등에 책록되고 진산군에 봉해지며 1400년 제 2차 왕자의 난에도 이방원을 도왔고 이방원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권력의 실세로 군림, 그 해 명나라 태조의 국상에 진위 겸 진향사로 가서 정종의 왕위승습을 승인받고 귀국, 문하부참찬사에 오르고 다시 의흥삼군부판사를 거쳐 우정승으로 진산백에 진봉됩니다.그해 태종의 즉위로 좌명공신 1등에 책록,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제도를 개현하는데 주도적이었으며 6조 직계제를 도입해 각 판서들의 권한을 강화하고 왕에게 업무를 보고하게 만들었으며 재상의 권한을 축소했습니다. 저화를 발행해 재정의 확충을 도모, 신문고를 설치해 백성의 의견을 수렴할수 있게 했으며 관직에서 물러났다가 좌정승에 복관, 승추부판사를겸했습니다.그해 명나라 영락제의 등극사로 가서 조선왕조의 완전인준을 표하는 고명인장을 받아왔으며 이첨과 함께 동국사략을 편수, 1409년 의정부영사가 되어 군정을 개정한데 이어 춘추관영사로 태조실록 편찬을 지휘, 1412년 다시 좌의정을 거쳐, 1416년 70세로 치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