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민특위가 별 성과없이 끝난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반민 특위는 1949년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 반민족 행위자들을 조사해 재판부에 넘기나 친일파들이 거세게 저항, 친일 경력이 있는 경찰들을 중심으로 반민 특위 위원에 대한 암살 음모가 꾸며지고, 1946년 6월 반민 특위를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또 친일파들을 관리로 많이 등용한 정부조차 반민 특위 활동에 제동을 거는데 반민 특위 활동이 민주주의의 원칙인 삼권분립에 위배, 무엇보다 공산주의와 대립하고 있는 때에 반공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들을 친일파로 몰아서는 안된다는 이유였고, 이승만 정부는 반민법에 적극적이었던 국회 의원들을 북한의 간첩으로 몰아 탄압했습니다.
Q. 정동구락부가 어떤것인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구한말 서울 정동에 있었던 구미인과 조선 개화파 중심의 사교 모임으로, 1894년 사교와 친목 등 비정치적인 성격을 표방하며 설립되었고 당시 서울 정동은 미국, 러시아, 영국 등의 공사관이 자리잡고 있던 곳으로 정동구락부는 미국과 러시아 세력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정치집단을 형성합니다.처음 고동으로부터 하사 받은 덕수궁 근처의 집이 모임 장소였으며 1902년 독일 여성 손탁이 손탁 호텔을 건립해 이곳으로 모임장소를 옮겼으며, 미국공사 H.B실, 프랑스영사 C.V.플랑시 등 외교관과 M.디 , C.르장드르, 언더우드 , 아펜젤러 등의 선교사가 멤버, 조선인으로는 민영환, 윤치호, 이상재, 이완용 등이 회원이었습니다.당시 일본세력의 압력을 받고있던 고종과 명성황후는 구미열강의 힘을 빌려 일본 세력을 물리치고자 배일 성향의 정동구락부에 시종을 보내 호의를 베풀었고, 신하들에게도 정동구락부를 통한 구미인들과의 친교를 권장, 독립협회 결성을 주도한 인사들의 상당수가 정동구락부를 드나들던 이들입니다.
Q. 별주부전의 주제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별주부전의 주제는 무능한 집권층에 대한 비판과 집권층의 대립에 대한 비판 또는 인간의 허영심에 대한 경계와 풍자, 위기에 빠지더라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하는 것 입니다.내용으로는 동해 용왕이 우연히 병에 걸렸는데 어떤 약도 효과가 없었고 그 때 세 도사가 왕의 병은 주색이 원인이라며 토끼 생간을 먹여야 병이 났는다 처방, 문어와 자라 별주부가 서로 토끼를 잡아 오겠다고 다툰 끝에 자라가 토끼를 잡아오기로 하고 자라는 토끼 그림을 가지고 육지로 나가 토끼를 찾습니다.자라가 토끼를 만나 육지 생활이 위험하다고 강조, 용궁에 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감언이설로 토끼를 유혹합니다.토끼는 자라의 유혹에 넘어가 자라의 등에 업혀 수궁에 들어가고 용왕이 토끼를 잡아 간을 내놓으라고 하자 토끼가 놀라 간을 육지에 두고왔다 거짓말을 합니다.용왕은 토끼의 말을 믿고 자라에게 토끼를 육지로 데려가라하고, 육지에 도달한 토끼는 간을 빼고 다니는 짐승이 어디 있으냐 자라를 놀리며 도망칩니다. 자라 별주부는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갔고, 수궁에서 겨우 살아온 토끼는 경솔하게 행동하다 독수리에게 붙잡혔다가 다시 지혜를 내어 위기를 모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