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천상열차분열지도는 현재까지 발견된 천문도 중 관측 연대 기준으로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전천 천문도이자 고경도 석판 위에 새겨진 전천 천문도 입니다. 성도의 구성은 그 중심에 북극성이있고, 그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여 관측지의 북극성의 고도에 따른 작은 원과 더 큰 적도 및 황도권이 그려져있으며 원의 주위에는 28수의 명칭과 적도수도가 기록되어있고 각 별자리의 거성과 북극성을 연결하는 선에 의하여 개개의 별의 입수도가 눈으로도 매우 정밀하게 읽어갈수있게 그려져있습니다.관측의 글에는 28수 거극분도, 24절기의 동틀 무렵과 저물 무렵에 자오선을 지나는 별에 대한 글, 12국 분야 및 성수분도, 해와 달에 대한 글, 논천설, 천문도 작성 경과, 작성자들의 관직과 성명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기록되어있습니다.별 1467개가 별자리 283개를 이루는데 별자리 개수는 현대 천문학에서 정한 88개보다 많으며 눈금은 365도, 12지와 황도 12궁이 있습니다.
Q.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은 왜 발생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란은 페르시아인, 이라크는 아랍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두 민족은 오랜 세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이란과 이라크는 둘 다 이슬람교 국가지만 서로 다른 교리를 따랐기 때문에 민족과 종교의 차이는 이란, 이라크 전쟁이 일어나는 배경이 됩니다.또, 두 나라 사이에 있는 샤트알아랍 강 때문으로 이 강은 석유를 실은 배들이 드나드는 페르시아만과 연결되어있어 경제적으로 중요한 곳인데 이란과 이라크는 1930년대부터 이 강의 소유권을 놓고 다투었습니다.이라크는 영국의 지원을 받아 1937년 이란과 조약을 맺고 샤트알아랍 강을 차지, 1970년 이란의 팔레비 국왕이 이 강을 빼앗았는데, 미국의 도움으로 군사력을 키운 뒤 이라크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기회를 잡았습니다.이때부터 이란은 샤트알아랍 강을 마음대로 드나들며 이라크 안에 있는 쿠르드족을 지원해 이라크를 자극, 당시 이라크는 쿠르드족의 독립을 막기 위해 내전을 벌이고있던 중이었습니다.결국 이란과 이라크는 몇 차례 싸움을 벌였는데, 크게 번지지는 않았던 것이 이라크는 쿠르드족의 반란을 가라앉히는데 신경을 써야 했으므로 이란과 전쟁을 벌일수없었습니다.1975년 알제리의 수도에서 석유수출기구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이란과 이라크가 영토 문제에 대한 국경 협정인 알제 협정을 맺습니다. 이 협상을 통해 이란은 이라크 안의 쿠르드 족을 지원하지 않고, 이라크는 샤트알아랍 강의 가장 깊은 곳을 중심으로 국경을 나누기로 합니다.이라크는 이란과 알제 협정 후 샤트알아랍 강을 다시 온전히 차지하기 위한 기회를 엿보는데 이때 이라크에 사담 후세인이 나타나고, 후세인은 1979년 이라크의 대통령이 된 뒤 미국의 지원을 받아 군사력을 키웠습니다.같은 해 이란에서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는 이슬람 혁명정부를 세우고, 호메이니는 미국과 관계를 끊고 이슬람 국가들의 혁명을 추진합니다.그러자 미국은 이란에 대한 원조를 끊고 서아시아에서 이슬람 혁명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라크와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1980년 후세인은 미국의 힘을 등에 업고 알제 협정을 깨기 위해 이란을 공격하며 전쟁이 시작됩니다.이 전쟁은 8년이나 지속되는데 이는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으로 이란은 미국을 싫어했기 때문에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의 도움을 받았고 미국은 서아시아에서 소련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라크를 지원,서아시아 국가들도 서로 지지하는 나라가 달라 편이 갈려 여러 나라들이 관여해 전쟁이 길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