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
Q. 지금까지 공개된 인간이 화성으로 가기위한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달을 다시 탐사하고, 이를 발판 삼아 화성으로의 유인 탐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인간이 화성으로 가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달에서의 장기 거주를 실현해 화성 탐사에 필요한 생명 유지 기술과 장거리 우주 탐사 기술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이 계획은 달 탐사와 화성 탐사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스페이스X는 엘론 머스크의 주도 아래 스타쉽이라는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화성에 인간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타쉽은 대규모 승객과 화물을 화성까지 운송할 수 있는 대형 우주선으로 설계되었으며, 비용 효율적인 우주 탐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재사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우주선은 화성에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세우고, 장기적으로 화성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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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른 행성에 인류가 거주하지 위해서는 어떤 기술들이 필요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인류가 다른 행성에서 거주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술적, 생물학적, 그리고 환경적인 도전을 해결해야 합니다. 지구와는 매우 다른 환경을 가진 행성에서 생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하려면, 다음과 같은 주요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외계 행성은 지구처럼 인간이 호흡할 수 있는 공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류가 외계 행성에서 생존하려면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이며 지구와 다른 대기를 가진 행성에서는 인간이 호흡할 수 있는 적정한 산소 농도와 기압을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산소를 생성하거나 대기에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됩니다.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서 자원을 채굴해 산소를 생성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물은 생존에 필수적이며, 외계 행성에서는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거나 물 자원을 정화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일부 행성이나 위성에는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채굴해 마실 수 있는 물로 변환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화성의 극지방에서는 물 얼음이 발견되었으며, 이를 활용한 물 자원 확보 기술이 연구 중입니다. 폐수를 재활용해 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는 이미 물을 재활용해 사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이 기술은 외계 행성 거주에도 필수적입니다. 장기적으로 외계 행성에서 자급자족하려면 식량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외계 행성의 대기, 토양, 중력 환경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농업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우주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은 현재 연구 중이며, 토양이 부족할 경우 수경재배나 아쿠아포닉스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도, 습도, 대기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온실도 필요합니다. 외계 행성의 극한 환경에서는 온실 안에서 식물을 재배하고, 인간이 필요로 하는 식량을 제공해야 합니다. 외계 행성은 지구와 달리 방사선이 강하거나 온도 차가 극심할 수 있기 때문에 거주 시설이 중요합니다. 지구와 달리 많은 행성에는 강력한 자기장이 없어 우주 방사선이나 태양 폭풍으로부터 보호받기 어렵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방사선 차단 시설이 필요합니다. 지하 거주지나 방사선 차단 물질을 사용한 건축 기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계 행성의 극한 기온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주 시설은 열 차단 및 단열 성능이 높아야 하며,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화성처럼 낮은 기압 환경에서는 기압을 유지할 수 있는 밀폐된 구조물이 필요합니다. 외계 행성에서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이기에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이 가장 유력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태양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은 행성에서는 다른 대체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핵융합 발전은 장기적인 에너지원으로 유망하며, 외계 행성에서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외계 행성에서의 건강 관리와 생명 유지 시스템도 중요합니다. 산소, 물, 온도, 기압을 조절해 인간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생명 유지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폐쇄된 환경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중력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인간의 신체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저중력 또는 무중력 환경에서는 근육 약화와 뼈 밀도 감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관리하는 의학 기술이 필요합니다. 외계 행성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그 자원을 이용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행성에서 사용 가능한 자원을 찾아내고, 이를 필요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화성에는 철, 규소, 물 등의 자원이 있어 이를 활용한 채굴 및 가공 기술이 중요합니다. 외계 행성에서 지구로 물자나 인원을 교환하기 위한 교통 수단도 필요합니다. 우주선의 왕복이나 정기적 교통 수단을 구축하는 기술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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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주에는 수많은 블랙홀이 있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항성질량 블랙홀은 대략 태양 질량의 몇 배에서 수십 배에 이르는 별들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형성됩니다. 이 과정은 다음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별이 살아있는 동안, 핵융합 반응을 통해 수소가 헬륨으로 변하고,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가 별을 유지합니다. 핵융합이 별 내부의 압력을 유지해 중력 붕괴를 막습니다. 별이 수소와 헬륨을 모두 소진하면 더 이상 핵융합을 유지할 수 없게 되고, 별의 중심부가 중력에 의해 급격히 붕괴하기 시작합니다. 중심부가 붕괴하는 과정에서 별의 외곽은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우주로 방출됩니다. 이때 남는 핵의 질량이 약 1.4배 태양질량(이른바 찬드라세카르 한계)을 넘으면, 중력이 매우 강해져서 핵이 완전히 붕괴하면서 블랙홀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블랙홀이 형성되며, 태양 질량의 몇 배에서 수십 배에 이르는 블랙홀이 만들어집니다. 이를 항성질량 블랙홀이라 부릅니다. 우리 은하의 중심에 존재하는 블랙홀인 **궁수자리 A* (Sagittarius A*)**는 초대질량 블랙홀로,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 이르는 거대한 블랙홀입니다. 이런 초대질량 블랙홀은 항성질량 블랙홀과는 조금 다른 형성 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우주에서 거대한 가스 구름이 중력에 의해 붕괴하면서, 초대질량 블랙홀의 씨앗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가스 구름은 붕괴 과정에서 매우 뜨거워지며, 빠르게 물질이 집중되면서 블랙홀이 만들어집니다. 작은 블랙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합쳐져 점점 더 큰 블랙홀이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성들이 중심부로 집중되고, 이 과정에서 블랙홀들이 합쳐지면서 점차 질량이 커지게 됩니다. 초대질량 블랙홀은 주위의 가스와 먼지, 별들을 흡수하면서 질량이 커집니다. 특히 은하 중심에는 물질이 밀집해 있어, 블랙홀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질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 중심의 궁수자리 A*와 같은 초대질량 블랙홀은 초기 우주에서 형성된 씨앗 블랙홀이 시간이 지나면서 물질을 흡수해 거대해졌다고 추정됩니다. 두 개의 중성자별이 서로를 돌며 점점 가까워지다 결국 충돌하면, 그 충격으로 인해 블랙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항성 진화와는 다른 경로로 블랙홀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일부 이론에서는 원시 블랙홀이 빅뱅 직후의 우주에서 매우 높은 밀도의 물질이 국지적으로 붕괴하면서 형성되었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시 블랙홀의 존재는 아직 관측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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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주도 신비의 도로는 무슨 원리로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제주도의 신비의 도로는 자연현상이나 자석 같은 특별한 물리적 원리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착시 현상으로 인한 시각적 착각입니다. 이 현상은 도로의 경사와 주변 지형의 조합으로 인해 발생하며, 실제로는 내리막길인 도로가 오르막길처럼 보이게 되는 착시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신비의 도로에서 겪는 경험은 착시 현상으로 설명됩니다. 도로의 경사와 주변 지형이 상대적인 시각적 단서를 제공하여, 실제로는 내리막길인 곳이 오르막길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주변 환경, 나무나 언덕의 기울기 등이 왜곡되어 보이기 때문에 도로 자체가 오르막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도로와 주변 환경을 기준으로 눈에 보이는 경사와 실제 경사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도로 주변에 있는 지형이나 나무들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내리막길인 도로가 오르막길로 보이게 됩니다. 도로를 걸을 때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은 실제로 몸이 땡겨지거나 자석 같은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착시 현상이 우리 감각을 혼란시키는 결과입니다. 우리의 시각이 도로를 오르막길로 인식하면서, 몸도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도로가 내리막길이므로, 무언가에 이끌리거나 끌리는 느낌은 착시로 인한 심리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착시 현상이 있는 신비의 도로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를 영어로는 그라비티 힐이라고 부르며, 지형이 특정 방식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중력이 역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만드는 현상입니다. 제주도의 신비의 도로도 이러한 그라비티 힐 현상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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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습도가 높으면 선풍기 바람을 쐬어도 더운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합니다. 땀이 피부 위에서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에서 열을 빼앗아가며 몸을 식히는 원리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땀이 얼마나 잘 증발하느냐인데, 증발이 잘 될수록 체온이 효과적으로 낮아집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땀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쉽게 빼앗아갑니다. 이 경우 선풍기의 바람이 공기 순환을 도와 땀의 증발을 촉진시켜 몸을 더 빨리 식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습도가 높을 때는 공기 중에 이미 많은 양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땀이 증발하기 어려워집니다. 땀은 증발하는 과정에서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공기 중 수분이 많으면 증발이 느려지거나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높은 습도에서는 공기 중에 수분이 포화 상태에 가깝기 때문에, 피부에서 나오는 땀도 쉽게 증발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땀이 피부에 남아 있어 체온을 낮추지 못하고, 오히려 끈적임과 불쾌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선풍기는 바람을 불어 피부 표면의 공기를 이동시키고, 이를 통해 땀의 증발을 촉진합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을 때는 공기가 이미 수분으로 가득 차 있어서, 바람을 쐬어도 땀이 충분히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몸을 식히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그 결과, 선풍기 바람이 불어도 시원함을 느끼기 어렵고, 오히려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은 습도에서는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몸이 과열될 수 있으며, 이는 실제 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를 느끼게 만듭니다. 즉, 체온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공기가 뜨겁고 습할수록 이러한 효과는 더욱 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