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
Q. 인류가 발사한 우주탐사선 중에서 가장 멀리까지 날아간 건 무엇이고 어디까지 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인류가 발사한 우주 탐사선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것은 보이저 1호입니다. 1977년에 발사된 이 탐사선은 현재 태양계 바깥인 성간 공간에 도달했으며, 지구로부터 약 240억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를 날아가고 있습니다. 2012년, 보이저 1호는 태양의 영향권을 벗어나 성간 공간에 진입한 최초의 인공물체가 되었죠. 보이저 1호는 태양계 행성 탐사를 마친 후에도 계속 날아가고 있으며, 아직도 지구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탐사선이 점점 멀어지면서 신호가 약해지고, 2030년대 중반에는 모든 시스템을 종료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영원히 성간 우주를 항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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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주에서 우주복을 입은 사람이 우주를 유영 즉 그냥 떠다니게 된다면 사람 스스로 방향을 바꾸거나 할 수 는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우주에서 유영할 때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우주가 중력과 마찰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에서 움직일 때는 발을 딛거나 공기 저항을 이용해서 몸을 조정할 수 있지만, 우주에서는 이런 힘들이 작용하지 않아서 제어가 쉽지 않죠. 우주비행사들이 움직일 때는 주로 반작용의 법칙을 사용합니다. 한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죠. 그래서 손으로 무언가를 밀거나, 제트 팩 같은 장비를 사용해 가스나 공기를 분사하여 이동합니다. 하지만 몸을 돌리거나 움직이려면 섬세한 조작이 필요하며, 작은 움직임이라도 멈추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다시 힘을 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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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골디락스존이라는 용어는 어디에서 유래했나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골디락스존 이라는 용어는 영국의 동화"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 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골디락스는 곰들의 집에서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죽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개념이 천문학에 적용되면서,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딱 적당한" 환경을 가진 지역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죠. 천문학에서의 골디락스존은 특정 항성 주위의 행성 궤도 중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적정한" 온도를 가진 영역을 의미합니다. 이 영역 안에 있는 행성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아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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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구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지구의 중심은 철과 니켈로 이루어진 핵이 있으며 내핵과 외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핵은 지구 중심부의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으로, 약 2,890km 깊이부터 약 5,150km 깊이까지 이어집니다. 외핵은 액체 상태로 되어 있으며, 주로 철과 니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핵에서 일어나는 액체 금속의 움직임 때문에 지구 자기장이 생성됩니다. 내핵은 지구의 가장 중심에 있는 부분으로, 약 5,150km 깊이에서 지구 중심부까지 이어집니다. 내핵은 매우 뜨겁지만, 고체 상태로 존재합니다. 이는 지구의 중심부 압력이 매우 높아서 철과 니켈이 녹지 않고 고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내핵의 온도는 약 5,000°C에서 6,000°C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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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블랙홀이 존재한다면 이론상 화이트홀 도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화이트홀은 아이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기반을 두고 나온 개념으로서 블랙홀과 정 반대되는 특성입니다! 물질과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반대로 에너지를 내뿜으며 그 안으로는 어떤것도 들어갈수 없는 특징을 가지지요~ 화이트홀은 특히 아이슈타인-로젠 다리인 웜홀의 한 부분으로 등장하며 웜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이 연결된 통로 같은 것으로, 이론상 블랙홀을 통해 흡수된 물질이 화이트홀을 통해 방출된다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웜홀과 화이트홀 모두 실험적으로나 관측적으로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수학적으로 화이트홀이 존재할수 있다고 볼수 있으며 일반 상대성 이론에 기반한 방정식에서 화이트홀을 설명할수 있는 해가 나오기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화이트홀은 실험적으로 관측된 적이 없습니다. 블랙홀은 간접적인 증거(중력 렌즈 현상, 블랙홀의 그림자 사진 등)로 확실하게 존재한다고 여겨지지만, 화이트홀은 그러한 증거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우주에서는 화이트홀과 같은 특이한 방출 현상이 관측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