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
Q. 지구를 돌고 있는 우주쓰레기가 서로 부딪히지 않을 수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우주 쓰레기(우주 잔해물)들은 서로 부딪힐 가능성이 있지만, 그 빈도는 비교적 낮습니다. 우주는 매우 넓고, 지구 궤도는 무척 방대하고 우주 쓰레기가 모여 있는 저궤도나 정지궤도 역시 넓기 때문에, 쓰레기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지나갈 가능성이 크며 우주 쓰레기들은 서로 다른 궤도와 고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궤도가 다르면 서로 교차할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충돌 확률이 낮아지게되는 것 이지용! 어떤 우주 쓰레기는 저궤도에, 다른 쓰레기는 중간 궤도나 정지 궤도에 있을 수 있습니다. 우주 쓰레기들은 매우 높은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같은 시점에 같은 위치에 있을 확률이 낮아져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여러 우주 기관들이 우주 쓰레기의 위치를 추적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충돌이 예상되면 위성을 조정하거나 궤도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충돌을 피하게 되는 것 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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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누그러진다고 하던데 올해는 왜 열대야가 지속중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올해 여름, 특히 처서 이후에도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고 있어용! 고기압은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가져오며, 하강 기류가 대기의 수분을 말리고 지면의 열기를 잡아두어 낮과 밤 모두 높은 기온을 유지하게 하고 이로 인해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름 동안 우리나라 3면의 바다가 표층 수온이 상승하게 되었고 따뜻한 바다에서 수증기가 대량으로 증발하여 대기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습하고 더운 공기가 형성되었고 이러한 공기는 밤에도 쉽게 식지 않아 열대야를 지속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최근 태풍들이 지나가면서 습한 공기를 다량으로 공급하였고, 이로 인해 열대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습한 공기가 대기 중에 남아 있는 경우, 이 공기가 밤에도 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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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태풍이 더위를 더 연장 시킨다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태풍의 후반부에서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게 되지요~ 이 공기는 기존의 습한 공기보다 더운 느낌을 주며, 한동안 높은 기온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이런 공기가 남아 있으면 더위가 지속합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를 북쪽으로 밀어올리고 이때 태풍이 북반구에서 발생하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구조 때문에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태풍의 북쪽과 서쪽으로 강하게 유입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태풍이 지나간 지역에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것 이지요! 태풍은 해수의 온도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으며 태풍이 강하게 불어닥치면서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대기로 다시 열이 방출되어 지표 기온이 높아질 수 있어용! 이렇게 되면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한동안 더운 날씨가 지속될 수 있으며 태풍이 지나간 후, 그 자리에 강한 고기압이 자리잡을 수 있고 고기압은 대체로 하강 기류를 동반하며, 하강 기류는 대기를 건조하고 덥게 만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