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락스를 만들때 사용하는 주성분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민 전문가입니다.락스는 치아염소산 (NaClO, Sodium hypochlorite)을 물에 녹여 4-5 %로 희석한 수용액입니다. 매우 강한염기성을 띄기때문에 직접 피부나 점막 조직(눈, 호흡기, 소화기 점막 등)에 닿으면 단백질을 녹이는 등 화학적 화상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음용하면 안됩니다.또한, 일련의 화학반응을 통해 염소가스가 발생하여 폐에서 수분과 만나면 염산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며 가스를 들이마시는 것도 위험합니다.이렇게 락스는 직접 만지거나, 섭취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Q. 어떤 과정을 거쳐 폐플라스틱을 다시 원료로 만들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민 전문가입니다.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1) '물질 재활용’, 2) ‘화학적 재활용’, 3) ‘열적 재활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1) ‘물질 재활용’은 플라스틱의 화학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분리, 선별, 포장, 세척, 파쇄, 배합 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재생하는 기술입니다. 작은 알갱이인 펠렛 형태로 만들어서 재생원료로 사용합니다2)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의 화학구조 자체를 변화시켜 원료로 재생하는 방법입니다. 무산소 또는 저산소 상태에서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가열시 소각되므로) 고열을 가하면 오일, 가스 등을 추출할 수 있게됩니다.3) '열적 재활용’은 열에너지 회수 방법으로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공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비닐류 등을 소각하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열에너지 자체를 활용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구리값이 고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민 전문가입니다.1) 지난 30년간 철광석이나 알루미늄은 200%이상 채굴량이 증가한데 비하여 구리의 채굴량 증가는 123% 증가에 그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그만큼 다름 금속 대비 채굴량이 많이 증가하질 못한것이죠.2) 구리는 송전선을 만드는데 필요한 소재이기때문에 AI 데이터 센터의 구축, 전기자동차 등 전기를 이용한 산업전반에 굉장히 다양히 요구됩니다. 이에 반해, 페루, 중국 등의 광산이 대부분의 수요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채굴난이도가 증가할수록 가격도 오를수밖에 없습니다.정리하면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량 증가는 미미하기 때문에 계속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는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