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뱀은 암컷과 수컷은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수컷의 생식기관은 반음경[17]이라 불리는데, 종에 따라 모양은 차이가 있지만 보통 두 갈래로 갈려져 있습니다. 평상시엔 수축되어 있거나 뒤집힌 상태로 체내에 있으며 사용할 땐 둘 다 꺼내지만 하나만 사용합니다. 친척뻘인 도마뱀 역시 반음경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하나의 기관이지만 마치 음경이 두 개 있는 듯한 모양새에, 종에 따라 가시나 갈고리가 돋아나 다소 보기에 꺼림칙한 모양새인 경우가 많다. 뱀뿐만이 아니라 도마뱀 대부분의 수컷 생식기관이 이런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항문 뒤, 꼬리 시작부분에 불룩한 부분이 두 개 보이면 수컷, 그렇지 않으면 암컷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뱀의 크기는 수컷보다 암컷이 더 큽니다.
Q. 외환거래와 무역거래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실제 무역거래에서 거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게 지급하거나 제3자로부터 수령(제3자 지급 또는 영수)하거나 거래 금액의 일부를 다른 채권 또는 채무와 상계한 후 차액 만을 지급하거나 수령하는 경우(상계 지급 또는 영수), 실제 거래 이행 전에 선급금을 지급하거나 수령하는 경우(기간 초과 지급 또는 영수), 외국환은행을 이용하지 않고 당사자간에 직접 지급하거나 수령하는 경우(외국환은행을 통하지 않는 지급 또는 영수), 외화표시 수표 등을 수출하거나 수입하여 지급하거나 수령하는 경우 등에는 외환거래법에 따라 외환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외국환거래법에서는 실제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거래 방법에 대하여는 상 관행의 존중 및 거래편의를 위하여 이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거래를 하기 전에 외환당국에 신고하도록 신고의무를 부여하고 있는 것입니다.(외국환거래법 제16조)
Q. 통화스와프 제도의 필요성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홍기윤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가 간 통화스와프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자국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국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 간 신용계약입니다. 즉, A국가에서 외환보유액이 바닥나 환란사태에 직면했을 경우 B국가에서 돈을 빌려오고 그 액수에 해당하는 자기나라(A국) 화폐를 B국에 담보로 맡기는 것입니다. 예컨대 1월 1일 1,300원을 내고 1달러를 빌리면, 만기일의 환율이 1,500원이든 1,000원이든 상관없이 1달러를 갚고 다시 1,300원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이는 내용상 차입이지만 돈을 맡기고 돈을 빌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은 통화교환이 되며, 사실상 외환 보유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