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은 사는 곳에 따라 왜 피부색이나 머리카락 색이 다를까요?
초기 인류가 적도를 벗어나 세계로 퍼져나가며 터전을 잡고 살기 시작했을 때는 피부색이 모두 어두운 편이었습니다.인류가 아프리카의 적도 지역을 벗어나 터전을 잡으면서 살게되는 지역이 매우 넓어졌는데적도지역을 벗어나 고위도 지역으로 활동반경을 넓히면서 자외선양이 다른 환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보통 위도가 높을 수록 자외선 양이 적어지며, 자외선은 비타민 D합성에 필요한 요소인데,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 자외선 차단율이 높아 어두운 피부는 고위도에서는 비타민 D합성에 불리했습니다.이런 환경압때문에 고위도에서는 밝은 피부의 사람들이 많은쪽으로 유전자 풀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시는 교통의 발달이 현재처럼 되어있지 않아 먼지역은 교류가 힘들었으므로 지역별로 피부색 외에도 다양한 특징들이 두드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대까지도 해당 지역에 계속 정착한 사람이 많으므로 비슷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비슷한 지역에 모여있는 경향이 있습니다.현대에는 비타민 D는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며, 교통의 발달로 이동이 쉬워지면서 피부색은 환경적응에 크게 의미가 없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