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선형 수요곡선과 선형 수요곡선의 쓰임새의 차이점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수요곡선은 상품 가격이 변할 때 소비자의 수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도구로, 크게 선형과 비선형으로 나뉩니다. 선형 수요곡선은 직선 형태로 기울기가 일정해 분석이 간단하고, 경제학 교육이나 기초 이론 설명에 자주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사탕이나 아이스크림처럼 단순한 상품에서는 가격이 일정 금액만큼 오를 때 수요가 일정하게 줄어드는 현상을 표현하기에 적합합니다.반면 비선형 수요곡선은 이차함수나 로그 함수 등 곡선 형태로, 가격에 따른 수요 변화가 일정하지 않은 현실을 더 잘 반영합니다.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주택처럼 가격이 낮아지면 수요가 급격히 늘지만,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수요 증가가 둔화되는 경우에 적합하죠. 특히 기업이 정밀한 수요 예측이나 가격 전략을 세울 때 많이 사용됩니다.즉, 선형은 단순함과 직관성을, 비선형은 현실성과 정밀성을 강점으로 가집니다.
Q. 기사를 보니 스테이블 코인이 나오는데 스테이블 코인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스테이블 코인은 가격이 급변하는 일반 암호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 디지털 화폐입니다. 주로 미국 달러 같은 법정화폐나 금 같은 실물 자산의 가치를 기준으로 삼아 1:1 비율로 연동(페깅)되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덕분에 실생활에서 결제나 송금은 물론,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도 기축 통화처럼 활용됩니다.스테이블 코인은 크게 네 가지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법정화폐를 담보로 한 USDT나 USDC,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DAI, 알고리즘으로 공급을 조절하는 UST 같은 무담보형, 그리고 금에 연동된 PAXG처럼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 담보형이 있습니다.결국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며, 투자자나 사용자 모두에게 보다 실용적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Q. 해외주식투자,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금리 인상, 환율 변동, 경기 불확실성이 큰 지금 같은 시기엔 해외 주식 투자가 망설여질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시장이 조정받을 때 소액씩 분산해 투자하는 적립식 방식이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S&P500이나 나스닥100 같은 글로벌 ETF를 활용하면 개별 종목보다 안정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죠. 단, 환율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환헤지형 ETF나 다양한 통화권 투자를 통해 환차손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단기 수익에 흔들리지 않고 3~5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 마인드입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엔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IRP, ISA 등)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소비 부진에 골목 카페도 줄었다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내수 침체가 이어지면서 골목 카페, 식당, 편의점 등 자영업 업종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커피음료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소비 위축과 시장 포화, 물가 상승 등의 복합적인 영향 때문입니다. 임대료와 인건비는 오르는데 매출은 줄어들다 보니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고, 대출 부담까지 겹치며 폐업도 급증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 활용, 비용 절감에 성공한 일부는 살아남고 있고, 학원이나 전문직 등 일부 업종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생존을 위한 변화와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Q. 복리의 마법이란게 있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복리의 마법’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이자에 또 이자가 붙어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5% 복리로 10년 투자하면 약 1,629만 원으로 늘어나는데, 단순한 이자 계산보다 훨씬 빠르게 자산이 불어납니다. 비록 최근 금리가 낮아 복리 효과가 예전만큼 체감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 힘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핵심은 ‘시간’입니다. 이자율이 낮더라도 꾸준히 오래 투자하면 복리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엔 미미해 보여도, 장기적 관점에선 자산 성장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