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Q. 최소배당금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소배당금은 말 그대로 기업이 주주에게 약속하는 ‘최소한의 배당 수준’입니다. 주당 얼마 이상은 반드시 배당하겠다고 정관이나 공식 방침으로 못을 박는 건데, 이게 항상 지켜지는 건 아닙니다.회사가 적자를 내거나 회계상 배당가능이익이 없으면, 아무리 약속을 했더라도 법적으로 배당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주주가 항의해도 회사는 줄 수 없다는 입장이 되죠.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이 약속이 영구적인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이사회나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고치거나 정책을 바꾸면 최소배당금도 철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특정 기간만 한시적으로 최소배당금 정책을 도입하기도 합니다.국내 기업들은 흑자를 내고도 배당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배당금에 대한 명시적 약속이 없거나, 있어도 배당가능이익이 없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결국 최소배당금은 주주를 안심시키는 수단이긴 하지만, 재무상태나 경영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조건부 약속에 가깝습니다.
Q. 계좌파기 이후에도 조회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계좌를 해지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에서는 최근 1년 이내에 해지된 계좌만 조회 가능하며, 그 이후 계좌는 표시되지 않습니다.하지만 은행은 해지된 계좌의 거래내역과 정보를 최소 5년, 길게는 30년까지 보관하므로,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요청하면 열람 및 발급이 가능합니다.따라서 과거 계좌 정보가 필요할 경우, 어카운트인포에서는 1년 이내 해지 계좌만 확인 가능하고, 1년이 지난 경우엔 해당 은행에 직접 문의하셔야 합니다.
Q. 요새는 나라의 땅크기보다 핵무기 보유국이 무서운게 맞는거겠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오늘날 국제사회에서 핵무기는 단순한 무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영토나 인구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며, 국가 간 위협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인도-파키스탄처럼 핵보유국 간의 갈등은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전 세계가 긴장하는 이유입니다. 제한적인 핵전쟁조차 수천만 명의 희생과 전 지구적 기후 재앙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핵무기는 전면전을 억제하는 ‘공포의 균형’을 유지하지만, 통신오류나 오판으로 인한 우발적 사용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우리나라의 핵무기 보유 여부는 단순한 감정이나 공포가 아닌, 국제법, 외교관계, 경제적 비용, 동맹의 신뢰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할 중대한 국가 전략 과제입니다.
Q. 문화 활동에 얼마나 지출하는 것이 적당할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문화·여가 활동에 드는 비용은 월 소득(세후)의 5~10% 수준이 적정하다는 게 일반적인 재무 조언입니다.예를 들어 세후 소득이 300만 원이라면 15만~30만 원 내에서 넷플릭스, 공연, 외식 같은 지출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50/30/20 법칙’처럼 비필수 지출을 소득의 30% 안에서 조절하는 방법도 유용하며,가장 중요한 건 저축이나 고정지출을 먼저 확보한 뒤 여가 예산을 따로 배분하는 겁니다.실제 지출이 적절한지 판단하려면 최근 3~6개월 소비 내역을 점검해보고,필요 시 공공문화시설이나 무료 이벤트 등 저비용 대안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Q. 현대엘리베이터는 장기적인 전망이 좋은 주식일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장기적으로 눈여겨볼 만한 기업입니다.국내 시장 지배력과 꾸준한 실적 성장, 연 8% 넘는 배당수익률은 분명한 강점입니다.특히 A/S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과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구조도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입니다.다만 최근 주가가 빠르게 올라 과열 신호가 감지되고 있고,호텔·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그리고 해외사업의 수익성 개선 여부는 앞으로의 핵심 변수입니다.지금은 단기 매수보다는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더 유효하며,배당 중심의 중장기 투자자라면 꾸준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