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김치코인(한국코인)은 위상이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2025년 현재 김치코인, 즉 한국에서 개발된 암호화폐들의 위상은 예전과 비교해 다소 약화된 모습입니다. 한때 아이콘, 테라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던 프로젝트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코인마켓캡이나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 한국 코인을 찾기 어렵고, 국내 거래소들도 신규 김치코인 상장에 소극적인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단독 상장된 김치코인 상당수는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낮아 변동성과 위험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가상자산 시장 자체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높은 거래량과 투자 열기를 보이고 있고, 알트코인 거래 비중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최근 일부 김치코인이 단기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나지만, 전반적으로는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성 면에서 과거만큼의 위상은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페이스북과 비교하면 어떤 수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카카오의 시가총액은 2025년 6월 기준 약 26조~28조 원(약 200~210억 달러) 수준입니다. 반면, 페이스북(메타 플랫폼스)의 시가총액은 같은 시기 약 1.8조 달러(2,000조 원 이상)로, 카카오보다 80~90배 이상 큽니다. 즉, 카카오가 국내에서 압도적인 플랫폼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과 기술 생태계 규모에서 메타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카카오 주가가 앞으로 크게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AI, 커머스 등 신사업 성장 기대와 정부 정책 수혜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빅테크와 같은 시가총액 급등을 단기간에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한국 시장의 한계와 글로벌 확장성, 수익성 등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AI 등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중장기적 성장 여력은 충분히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Q.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와 동시에 물가가 오르는 특이한 경제 현상으로, 주로 두 가지 원인에서 발생합니다. 첫째, 원유나 원자재 가격 급등처럼 생산 비용이 갑자기 오르는 공급 충격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1970년대 오일쇼크 때처럼 에너지나 핵심 자원의 공급이 줄면 생산이 위축되고, 동시에 가격이 오르면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함께 나타납니다. 둘째,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과도하게 돈을 풀거나 통화량을 늘릴 때, 실질적인 생산 증가는 없는데 화폐 가치만 떨어져 물가가 오르고 경기는 살아나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임금과 물가가 서로 밀어올리는 악순환, 공급망 병목, 국제 정세 불안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Q. 우리나라 코스피가 3000천선을 돌파하는 모양세인데요 새로운 정권의 테마주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면서 새 정권 정책에 따른 테마주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의 주요 정책 수혜주로는 증권주,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건설, 지역화폐 관련 종목이 꼽힙니다. 예를 들어, 코나아이·쿠콘·웹케시 등 지역화폐 플랫폼, SK이노베이션·LG에너지솔루션 같은 2차전지, 한화솔루션·OCI홀딩스 등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SK·한화·두산 등 지주회사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AI와 데이터 인프라,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저평가된 지주사들도 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정책 테마주는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만약 물가가 오르면 주식시장도 오르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물가가 오르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하지 않고,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완만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은 기업들이 상품 가격을 올릴 수 있어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거나, 기업이 원자재·인건비 등 비용 상승을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오히려 이익이 줄고,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또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려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투자자들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즉, 물가가 오를 때 주가가 반드시 오르거나 내린다고 단정할 수 없고, 기업의 가격 전가 능력, 경기 상황, 금리 정책 등 다양한 변수가 함께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