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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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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일 전문가
FlowUp Korea (핀테크 기업)
Q.  옵션이나 선물만기일에는 주식시장이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옵션이나 선물의 만기일에는 주식시장이 평소보다 뚜렷하게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기일이 다가오면 선물·옵션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기존 포지션을 청산하거나 연장(롤오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매수·매도가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 델타 헷징 등 다양한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시장의 거래량과 가격 변동폭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특히,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 구성 종목이나 만기일에 행사가격과 가까운 종목들은 매수·매도 압력이 집중되어 단기적으로 가격이 급등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른바 ‘스퀴즈’ 현상처럼 특정 가격대에 옵션이 몰려 있으면, 해당 가격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격히 움직이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옵션·선물 만기일에는 현물 주식시장 역시 평소보다 높은 변동성과 거래량을 보이기 쉽고, 투자자 심리와 대규모 거래가 맞물려 단기적으로 예측하기 힘든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에게 기회이자 리스크가 될 수 있으니, 만기일 전후에는 시장 상황을 더욱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은행이 음수갭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이 음수갭(negative gap)을 보이는 이유는 자산과 부채의 금리 민감도 구조 때문입니다. 음수갭이란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채(예: 단기 예금, 변동금리 예금 등)의 규모가, 금리 변동에 민감한 자산(예: 변동금리 대출, 단기 대출 등)보다 더 많을 때 발생합니다. 즉, 은행의 변동부채가 변동자산보다 많아서 이자율이 오르면 이자 비용이 이자 수익보다 더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왜 이런 구조가 나타나냐면, 은행 입장에서 예금과 같은 부채는 대부분 단기(혹은 변동금리)로 조달하는 반면, 대출 등 자산은 장기(혹은 고정금리)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 예금은 언제든 인출될 수 있어 은행이 단기적으로 금리 변동에 노출되지만, 대출은 장기 고정금리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아 금리 변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금리 상승 시에는 부채 쪽 이자 비용이 더 빨리, 더 크게 늘어나 순이자이익이 줄고, 은행의 순자산 가치가 하락하는 것입니다.정리하면, 은행이 음수갭을 보이는 것은 주로 자금 조달(부채)은 단기·변동금리 위주, 자금 운용(자산)은 장기·고정금리 위주로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은행의 자산·부채 구조 때문입니다. 이 구조는 금리 상승기에 은행이 이자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 악화와 자기자본 감소 위험에 노출되게 만듭니다.
Q.  보험사가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보험사는 은행과 달리 대출보다는 유가증권 투자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자산을 운용합니다. 실제로 국내 보험사 자산의 60% 이상이 유가증권에 투자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채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전체 유가증권 자산의 약 65%를, 손해보험사는 약 64%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채권 종류로는 국공채, 특수채, 회사채 등이 있으며, 생명보험사는 국공채와 특수채를, 손해보험사는 특수채와 회사채 비중을 더 높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습니다.주식 투자 비중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채권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생명보험사는 약 10%, 손해보험사는 14% 정도를 주식에 투자합니다. 최근에는 저금리 환경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 유가증권, 수익증권, 대체투자(부동산, 사모펀드, 인프라 등)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즉, 보험사는 안전성과 장기수익을 중시해 국공채 등 안정적인 채권을 중심으로, 일부는 주식, 해외증권, 수익증권, 그리고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에도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이러한 자산 배분은 보험계약자에게 안정적으로 이익을 돌려주고, 장기적인 지급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집니다.
Q.  은행이 예금을 받으면 무조건 지준이 늘어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이 예금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지급준비금(지준)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예금이 늘어나면 은행은 그 예금의 일정 비율만큼을 지급준비금으로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할 의무가 생기지만, 실제로 은행이 이미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로 더 예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예금 증가 자체가 곧바로 지급준비금 계좌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반면, 은행이 중앙은행으로부터 재할인대출을 받거나, 중앙은행에 유가증권을 매각해 현금을 받는 경우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때는 중앙은행이 해당 금액만큼 은행의 지급준비금 계좌(중앙은행 내 당좌예금)에 자금을 입금해주기 때문에, 지급준비금이 실제로 늘어납니다. 재할인대출이나 유가증권 매각은 은행의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본원통화가 공급되어 지급준비금이 증가하게 됩니다.
Q.  이자율이 상승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이자율이 상승하는 주요 원인은 인플레이션 상승, 경기 확장, 중앙은행의 긴축 통화정책, 재정적자 확대, 그리고 금융시장의 불안정 등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은행은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게 되고, 경기가 좋아지면 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이자율이 상승합니다. 또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릅니다.시중은행 대출이자율 상승의 구체적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습니다.기준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대출의 기준점이 높아져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상승합니다.가산금리 인상: 은행들이 대출자 신용위험, 자금조달 비용, 시스템 비용 등을 반영해 기준금리 외에 추가로 붙이는 금리입니다.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정책과 대출 포트폴리오 위험 관리 때문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크게 올렸고, 이로 인해 대출금리가 더 상승했습니다.우대금리 축소: 은행들이 기존에 제공하던 우대금리를 줄여 대출자 부담이 커진 점도 대출금리 상승에 한몫합니다.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 미국의 국채금리가 오르면 국내 은행들도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 대출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대출 수요 억제 정책: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에 대출금리 인상을 압박하면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즉, 가계가 대출을 받으면 기준금리 외에 은행이 부과하는 가산금리와 우대금리 조정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이자율이 결정되며,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가산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축소로 인해 대출이자 부담이 오히려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요약하면, 이자율 상승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상황, 중앙은행 정책, 금융시장 여건, 그리고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과 리스크 관리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은 기준금리 변화뿐 아니라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과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 정책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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