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상생활에 방사능에 노출되는 경우는 위험한가요?
안녕하세요. 우리는 지속적으로 자연 방사선 배경(natural background radiation)과 인공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자연 방사선 배경은 지구상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방사선으로, 주로 우주에서 오는 우주 방사선(cosmic radiation), 지각에 존재하는 방사성 동위원소(ex : 우라늄, 라듐) 및 실내 공기 중의 라돈 가스(radon gas)에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선의 강도는 매우 낮으며,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또한, 우리는 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진단용 방사선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근골격계 X-ray 검사, CT 스캔 그리고 치료 목적의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실시하는 방사선 치료(radiotherapy)와 같은 절차는 진단 및 치료의 목적으로 방사선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방사선은 자연 방사선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일반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사용되며, 그 위험성보다 이점이 더 크다고 평가됩니다. 의료적 방사선 노출은 통제된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단일 절차에서의 방사선 노출은 보통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촬영은 누적된 방사선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은 방사선의 강도와 노출 기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방사선량은 시버트(Sievert, Sv)라는 단위로 측정되며,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노출 수준에서는 밀리시버트(mSv) 단위가 사용됩니다.낮은 선량(≤ 0.1 mSv):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자연 방사선 배경 수준입니다. 이 정도의 방사선 노출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간주됩니다.중간 선량(1 mSv ~ 100 mSv): 의료적 목적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여기에 속합니다. 단일 촬영에서의 노출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반복적인 노출은 누적 방사선량을 증가시켜, 암 발생의 위험을 아주 미세하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높은 선량(> 100 mSv): 높은 방사선 노출은 세포 손상, DNA 변이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준의 방사선 노출은 주로 사고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특수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방사선 노출 후 나타나는 증상은 노출된 방사선량에 따라 다릅니다. 낮은 수준의 방사선 노출은 보통 무증상이며, 건강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방사선에 급성으로 노출될 경우 급성 방사선 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메스꺼움, 구토, 피로, 탈모, 피부 손상 등의 증상을 포함하며, 매우 높은 수준에서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일상적인 방사선 노출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유해하지 않으며, 의료 방사선 노출도 필요시 신중하게 관리됩니다. 방사선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일상생활에서 방사선 노출로 인한 건강 위험은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Q. 물고기에 대해 잘 알고 자세히 아시는 전문가분들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수컷 물고기가 임신한 암컷 물고기의 뒷부분을 계속 따라다니며 쪼아대는 행동은 물고기의 종(species)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번식 행동, 출산 준비, 스트레스 또는 영역성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은 일반적으로는 자연스러운 본능의 표현일 수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암컷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많은 어종에서 수컷 물고기는 번식기 동안 암컷의 출산을 돕거나, 암컷이 알을 낳을 위치를 결정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습니다. 수컷은 암컷을 보호하려는 본능에서 암컷의 뒤를 따라다니며 알을 낳을 장소를 안내하거나, 알이 놓일 환경을 점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구애 행동(courtship behavior)의 연장선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번식 행동의 일부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수컷의 이러한 행동이 과도하거나 집요하다면, 이는 암컷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수조 내 공간이 좁거나 은신처가 부족한 경우, 수컷은 스트레스나 불안감에서 비롯된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컷이 암컷을 지나치게 쪼아대어 암컷이 불안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한 암컷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출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물고기 종은 강한 영역성을 지니고 있어, 수컷이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에서 암컷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컷이 암컷을 쪼아대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암컷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물고기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에 따라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수조에 충분한 은신처를 추가하거나, 공간을 넓혀 수컷과 암컷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컷의 행동이 계속해서 암컷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 수컷을 임시로 격리하여 암컷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써 암컷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도울 수 있습니다.
Q. 물고기에 대한 전문가님 이것 보시고 답변 올려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물고기의 주둥이, 아가미, 몸통이 붉게 변하는 것은 그들의 건강 상태에 심각한 이상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무시되거나 적절한 조치 없이 방치될 경우, 물고기의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고기 피부나 아가미의 붉은 변색은 종종 세균 감염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에로모나스(Aeromonas)와 같은 병원성 세균은 물고기의 피부와 내부 장기에 감염을 일으키며, 이는 적조병(Erythrodermatitis)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이 진행되면 물고기는 면역력이 저하되고, 식욕 부진, 기력 소진을 경험하게 되며, 결국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가미의 붉은 변색과 함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이는 아가미 조직에 특정 세균이나 기생충이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Branchiomycosis와 같은 질병은 아가미에 염증을 일으켜 산소 교환을 방해하며, 이는 물고기의 생존에 필수적인 호흡 능력을 저해합니다. 아가미가 손상되면 물고기는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급속한 건강 악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수질 오염, 특히 암모니아(NH₃)나 질산염(NO₃⁻) 농도가 높아지면 물고기의 주둥이와 아가미, 그리고 몸통이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암모니아 중독(Ammonia Toxicity)은 물고기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방치될 경우 급성 중독 증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 농도는 수조 내의 생물학적 여과 능력이 떨어지거나 과도한 사료 공급 등으로 인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의 붉은 변색이 조치 없이 방치될 경우, 감염은 점차 심화되고 물고기의 건강 상태는 악화됩니다. 이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물고기의 체력과 면역력은 급격히 저하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물고기는 결국 호흡 곤란, 심각한 내부 손상,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Q. 바다사자와 바다표범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바다사자(Sea Lions)와 바다표범(Seals)은 외견상 유사해 보이지만, 이들은 생물학적, 생태학적 특성에서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그들의 신체구조, 이동 방식, 사회적 행동 및 진화적 역사에 기인하며, 이로 인해 서로 다른 분류학적 그룹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바다사자는 외이도(external ear flaps)라 불리는 뚜렷한 외부 귀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반면, 바다표범은 외부 귀가 없고 단지 귀 구멍만이 존재합니다. 이 귀 구조의 차이는 두 동물의 주요한 식별 특징 중 하나로, 바다사자는 보다 외부 소리를 잘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시사합니다. 바다사자와 바다표범은 지느러미(flippers)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바다사자는 뒷지느러미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육지에서도 네 발로 걷듯이 기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바다사자가 육지에서 비교적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반면, 바다표범은 뒷지느러미를 거의 사용할 수 없어 육지에서 배를 끌며 이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두 동물이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몸체와 머리 형태 역시 두 동물 간의 중요한 구별 요소입니다. 바다사자는 길고 유연한 목과 큰 머리를 가지며, 이는 육지와 수중 모두에서의 활동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바다표범은 보다 둥글고 유선형인 몸체를 가지며, 물속에서의 효율적인 움직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행동(social behavior)에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바다사자는 매우 사회적인 동물로,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의사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수컷은 특히 포효와 같은 큰 소리를 내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의사소통을 시도합니다. 반면, 바다표범은 독립적인 성향을 가지며, 종종 단독으로 생활하거나 작은 무리를 형성합니다. 이들의 소리 내는 능력도 바다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바다사자와 바다표범이 각각의 생태적 틈새(niche)와 환경에 적응한 결과입니다. 바다사자는 육지와 수중에서의 기동성을 모두 갖춘 생태적 전략을 채택한 반면, 바다표범은 물속에서의 유연성과 빠른 이동성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서식지와 생활 방식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며 진화적 과정을 거쳐왔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Q. 이 곤충? 개미? 이름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사진에 보이는 곤충은 화상벌레(Paederu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상벌레는 '연가시벌레' 또는 '구멍벌레'로도 불리며,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할 경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인 페데린(pederin)을 분비합니다. 이 물질은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증상을 유발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화상벌레는 길고 좁은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붉은색과 검은색 또는 오렌지색과 검은색으로 구분되는 색상을 띱니다. 날개를 가지고 있어 날 수 있지만, 주로 기어 다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활동하며 불빛에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상벌레가 피부에 닿을 경우, 긁거나 문지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합니다. 페데린이 피부에 닿으면 염증이 생기고, 물집이나 가려움,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화상벌레에 의한 피부염이 발생햇다면, 해당 부위를 즉시 비누와 물로 씻어내고,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상벌레가 집안에 자주 출몰한다면, 방충망을 강화하고, 밤에 불빛을 줄이는 것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화상벌레를 발견했을 때는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