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해안가에 해파리가 많아서 바다에 들어갈수가 없네요
안녕하세요. 해안가에 거대한 해파리 무리들이 출현하는 현상은 해양 온도의 상승, 해양 생태계의 변화,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양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해파리의 생장 및 번식이 촉진되고 있습니다. 해파리는 따뜻한 물을 선호하며, 수온이 상승하면 해파리의 서식지가 넓어지며 개체 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어획 활동의 증가로 인해 해파리의 천적 감소하고 있습니다. 해파리의 천적인 몇몇 어류와 해양 생물들이 과도한 어획으로 인해 감소하면서 해파리의 개체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해파리는 영양분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데 농업 및 산업 활동으로 인해 해양으로 유입되는 영양분이 증가하면 해파리의 번식 조건이 더욱 좋아집니다. 해류와 바람의 변화로 인해 해파리가 해안가로 유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파리는 수동적으로 해류에 의해 이동하므로, 특정 조건에서 해류가 해파리를 해안가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Q. 해마는 물고기인가요? 맞다면 물고기의 기준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해마는 엄밀히 말해 물고기에 속합니다. 해마는 실러캔스강(Gasterosteiformes)의 Syngathidae 과에 속하는 해양 생물로 다른 일반적인 물고기들과는 형태적으로 상당히 다른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고기로 분류되는 기준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해마를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해마는 척추동물(Vertebrates)로 몸 안에 척추가 존재합니다. 이는 기본적인 물고기의 조건 중 하나 입니다. 또 해마는 아가미를 통해 산소를 흡수하여 호흡을 합니다. 아가미는 물고기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징입니다. 다른 점은 해마는 다른 물고기들처럼 자유롭게 수영하지는 않고, 꼬리를 이용해 해조류 등에 몸을 고정하는 독특한 습성을 가집니다. 마지막으로 해마는 다른 물고기들처럼 전통적인 비늘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대신 골판(Osteoderm)으로 덮여 잇는 특이한 형태의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Q. 비료공장에서 물을 뿌리면 폭발이 일어나나요?
안녕하세요. 비료 공장에서 물을 뿌렸을 때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는 주로 질산암모늄(Ammonium Nitrate, NH₄NO₃)이라는 화합물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질산암모늄은 산화제(oxidizing agent)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고온이나 충격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 폭발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산소와 열이 방출됩니다. 질산암모늄의 분해 반응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 2NH₄NO₃ → 2N₂ + O₂ + 4H₂O 이 반응은 고온에서 촉발될 수 있으며, 충분한 에너지가 제공될 경우 폭발적인 에너지 방출이 가능합니다. 질산암모늄이 물에 용해될 때 발열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열은 질산암모늄의 분해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위 환경이 이미 고온 상태라면, 물의 첨가로 인해 온도가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물이 질산암모늄과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열이 축적되면, 압력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압력 상승이 폭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이 질산암모늄과 섞이면서 불순물이 존재할 경우, 이러한 불순물이 촉매로 작용하여 분해 반응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