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유전에 어떤 것으로 인해 그렇게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사람들이 알코올을 얼마나 빨리 대사하는지는 주로 ALDH2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와 ADH1B (알코올 탈수소효소)와 같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특히, ALDH2 유전자의 변이는 아시아 인구에게 흔하며,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알코올 플러시 반응)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아세트알데히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술을 마시는 것을 덜 즐기게 될 수 있습니다. 도파민은 보상과 쾌락을 담당하는 뇌 신경전달물질로, 술을 포함한 다양한 쾌락적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DRD2 유전자 등은 도파민 수용체의 작동과 관련이 있으며, 이 유전자의 특정 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알코올로 인한 보상 반응을 더 강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술을 더 많이 혹은 더 자주 마시려는 성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코펜하겐 학파가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을 보고, 보기전엔 죽음과 삶이 중첩이다. 라고 한 의미는?
안녕하세요. 코펜하겐 학파의 해석에 따르면, 양자역학에서 미시적 입자의 상태는 관측되기 전까지는 정해진 상태를 가지지 않고 여러 가능성이 중첩된 상태로 존재한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중첩원리라고 하며, 특정 상태에 대한 확률적 설명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중첩 상태는 관측을 통해 하나의 확정된 상태로 붕괴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뢰딩거는 코펜하겐 학파 해석의 이러한 개념을 비판하기 위해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사고실험을 제시했습니다. 이 사고실험을 통해 양자역학의 중첩 원리가 거시적 객체에도 적용될 경우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의 의도는 양자역학의 일부 해석이 얼마나 난해하고 직관적이지 않은지를 드러내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