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모기에 물리지 않는 사람의 특징이 있을까요?
모기는 특정 사람에게 더 잘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기는 체온, 피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데, 젊은 사람들은 대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고 체온이 높아 모기를 끌어당기기 쉽습니다. 또한 땀이나 피부에서 나오는 특정 화학물질, 예를 들어 젖산, 암모니아 같은 성분이 많을 경우 모기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습니다. 그 할아버지가 물리지 않은 이유는 나이나 체질에 따른 차이, 또는 그분이 모기에게 덜 매력적인 피부 화학적 특성을 가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Q. 책벌레라고도 하는 좀은 그 이름처럼 책을 먹는 곤충인가요?
좀은 이름 때문에 책을 먹는 곤충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실제로 책을 직접 먹지는 않습니다. 좀벌레는 주로 습기와 어두운 환경을 좋아하며, 책이 있는 공간이 그런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책장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책을 구성하는 종이나 풀, 곰팡이 등 유기물을 먹으면서 살아가기도 하며, 간접적으로 책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벌레는 책을 먹는다는 것보다는 서식 환경이 맞아서 책 주변에 많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Q. 우리지구에 이산화 탄소가 없어도 살아 갈수 있나요?
이산화탄소가 완전히 없는 지구에서는 생물들이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광합성에 필수적인데,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생산하고 에너지를 얻습니다. 만약 이산화탄소가 없으면 식물이 죽고, 이에 따라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동물과 인간도 생존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온실가스 중 하나이므로, 이를 제거하면 지구가 극도로 추워져 생명체가 살아남기 힘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