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 몸 세포에는 꼭 DNA나 RNA가 다 들어 있나요?
우리 몸의 대부분의 세포에는 DNA가 들어 있지만, 예외적으로 DNA나 RNA가 없는 세포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성숙한 적혈구는 핵을 포함한 세포 소기관이 없기 때문에 DNA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혈소판도 세포의 일부분으로, 핵이 없으므로 DNA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포는 DNA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 세포는 RNA를 통해 유전 정보를 전달하거나 단백질 합성을 돕습니다.
Q.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증후군인가요?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성염색체 이상 증후군으로, 일반적으로 성염색체가 XXY로 나타납니다. 이 증후군을 가진 남성은 키가 크고 체형이 마른 편이며, 근육 발달이 약하고 고환이 작아 생식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 2차 성징 발달이 미약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슴 발달(여성형 유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적 능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학습 장애나 사회적 기술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중국에서 야생으로 살고 있는 판다는 존재하나요?
중국에는 야생에서 살고 있는 판다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현재 약 1,800마리 정도의 야생 판다가 중국의 쓰촨성, 산시성, 간쑤성 등지의 산악지대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대나무 숲이 풍부한 고산지대에 살며, 중국 정부의 보호 노력과 서식지 보존 덕분에 개체 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물원에 있는 판다는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판다는 여전히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Q. 근친혼을 계속하면 왜 유전병이 점점 심해지나요? 또한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병이 상염색체 열성 질병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조상이 우성형질을 이형집합으로 가졌을 때에는?
근친혼을 계속하면 유전병이 심해지는 이유는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진 근친끼리 결혼할 때, 열성 유전병의 발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상염색체 열성 질병은 두 개의 열성 대립유전자가 모두 있을 때 발현되는데, 근친혼을 하면 부모 양쪽으로부터 같은 열성 대립유전자를 물려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우성형질을 이형집합으로 가진 조상이 있을 경우, 상염색체 열성 질병이 발현될 가능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그 조상도 열성 대립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근친혼 시 열성 유전자의 발현 확률은 여전히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