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제 얼굴을 너무 열심히 핥는데 무슨뜻일까요
강아지가 얼굴을 집요하게 핥는 행동은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복종의 의미를 나타내는 본능적인 행동이거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강박적인 습관일 수 있습니다. 이는 무리 생활을 하던 시절, 서열이 낮은 개체가 높은 개체에게 복종과 존중을 표하던 행동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호자를 매우 신뢰하고 의존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앞발로 고정하면서까지 장시간 핥는 것은 분리불안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강박적 행동일 가능성도 있으며, 핥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 안정감을 찾으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Q. 안내견은 만지지말라던데 주인이 아니면 간식같은 것도 주면 안되나요?
주인 외에는 안내견에게 간식을 주면 안 되며, 만지거나 말을 거는 등 모든 형태의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외부인의 접촉이나 간식 제공은 보행 중인 안내견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안내견은 엄격한 식단 관리와 훈련을 받으므로 임의의 간식은 건강 문제를 유발하거나 복종 훈련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내견을 기특하게 여기더라도 말을 걸거나 예뻐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조용히 제 갈 길을 갈 수 있도록 무관심으로 배려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