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낯선 사람만 보면 짖는데, 훈련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강아지가 낯선 사람에게 짖는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보호자가 먼저 자신의 반응과 일상적인 행동 패턴을 돌아보고, 일관된 훈련 태도를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강아지는 보호자의 감정과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당황하거나 짜증 내는 모습은 오히려 불안과 경계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침착하게 상황을 관리하고, 강아지가 조용히 있을 때 긍정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습관을 들이면 올바른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결국 반려견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보호자 스스로 먼저 변화하고, 매일의 상호작용 속에서 일관성과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Q. 고양이 배 털빠짐,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우선 항체가 검사를 해보시고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항목이 있다면 그 항목 위주로 접종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심장 사상충 예방경력이 없다면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 확인 후 접종 진행하시면 됩니다. 사상충은 매월, 예방접종은 기초 예방접종 후 1년에 1회씩 추가 접종 들어갑니다. 하복부 털이 빠진경우 방광염이나 직장염 등을 고려해야 하고, 중상복부 털이 빠진 경우 췌장염이나 만성 장염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