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는) 은(퇴한) 수(의사) 입니다.
반려동물 훈련
Q. 고양이가자꾸우는이유는왜그럴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중성화를 하지 않은 어린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며, 보호자와 상호작용을 원하거나 외로움, 배고픔, 놀이 욕구, 불안감,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울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 생활에 적응 중인 경우 낯선 환경이나 변화된 생활 패턴,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먹을 것과 간식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충분한 놀이, 장난감 제공, 놀이 후 휴식 시간 확보, 환경 풍부화(캣타워, 스크래처 등)가 필요하며, 울음이 과도하게 지속되거나 스트레스 반응이 의심된다면 수의사 상담이나 행동교정 상담을 권장합니다.
생물·생명
Q. 살아가면서 혈액형이 바뀌는 경우도 있나요?
혈액형이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액형은 태어날 때 결정되고 평생 변하지 않지만, 특정한 의학적 상황에서는 혈액형이 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혈병이나 골수이식 같은 질병이나 치료 과정에서 혈액형이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생활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특별한 상황에서만 발생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어제 태어난 새끼 고양이가 이상한 것 같아요.
2일령 수컷 새끼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쌕쌕거리며 호흡한 것은 매우 위중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신생아 고양이에서 이런 호흡곤란 증상은 폐렴, 저체온증, 저혈당, 분유를 먹이다가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선천성 기형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분유를 먹이는 과정에서 사레가 들렸거나 흡인이 있었던 경우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산소 공급, 체온 유지, 혈당 조절, 수액 처치 등이 즉시 필요합니다. 반드시 빠르게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후 폐렴 여부나 다른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가 처치만으로는 회복이 어렵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의료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애견샵 동물구매했는데 다음날 아파서 병원
「동물보호법」 제33조 제1항,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민법상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 규정(민법 제580조 이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선, 동물판매업자는 동물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를 사실대로 고지할 의무가 있으며, 동물판매 직후 단기간 내 중대질병이 발견된 경우 이는 통상 매수인이 예상하기 어려운 하자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계약서상 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이 있더라도 민법 제580조에 따른 하자담보책임은 강행규정으로, 통상의 거래관념상 기대되는 품질이나 상태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경우 책임이 제한되지 않습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동물 구매 후 15일 이내에 파보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특정 질병이 발병한 경우 구매금액 환급, 교환 또는 치료비 지급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께서는 동물병원의 진단서 및 치료비 영수증 등을 확보한 후, 애견샵에 계약 해제 및 환급 또는 치료비 배상을 정식으로 요구하시고, 이에 불응할 경우 관할 소비자보호센터 신고 또는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실 수 있습니다.
생물·생명
Q. 왜 야생동물은 대체로 무리지어 살지 않고 자식을 독립시키나요?
야생동물이 무리를 이루지 않고 자식을 독립시키는 이유는 자원 경쟁을 피하고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무리를 유지하려면 먹이, 서식지, 짝짓기 기회 등이 충분해야 하는데 대부분 환경은 이를 감당할 만큼 풍족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체 수가 많아지면 경쟁이 심해져 오히려 생존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 자식을 독립시켜 멀리 보내면 근친 교배를 피하고 유전적 다양성을 높일 수 있어 종 전체의 장기적 생존에 유리합니다. 무리 생활은 자원이 풍부하거나 협력이 큰 이익이 되는 일부 종에 적합한 전략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