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아 교정 후 반평생 해야 된다던데 이 방법이 가장 좋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교정치료가 끝난 후에도 치아는 원래 위치로 어느정도 되돌아 가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발할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유지장치를 해 주게 됩니다.유지장치는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되며, 최소한으로도 5~6년은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교정치료 후 첫 1~2년은 재발하려는 경향이 가장 강할 때이므로, 이 시기에는 반드시 유지장치를 부착하셔야 합니다.최소로 5~6년을 말씀드렸지만, 재발 예방을 위해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을 권장됩니다.유지장치를 치아에 고정한 경우 접착이 떨어지거나 끊어지지 않는다면 틀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Q. 30대 임플란트 하면 몇세까지 갈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인 시술이기는 하지만, 영구적인 것은 아닙니다.임플란트 주면에도 원래의 치아와 마찬가지로 음식물 찌꺼기가 잔류할 수 있고, 세균이 증식할 수 있고, 치태가 침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잇몸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잇몸 염증의 발생, 회복이 반복되면서 치아에서와 마찬가지로 치주염이 발생 하여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 있고 이경우에는 임플란트를 뽑아야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치아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치 및 치간칫솔 등으로 구강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하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충분히 오랜 기간 잘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양치시에는 원래 치아와 같게 꼼꼼히 양치해주시면 되며, 임플란트 부위에는 치실보다는 치간칫솔의 사용이 추천됩니다(단,치간칫솔이 힘을 줘서 힘겹게 들어가는 정도라면 치실의 사용이 더 낫습니다).보통 임플린트 치료 후에는 6개월마다 정기검진이 추천되므로, 열심히 관리하고 정기검진 때마다 상태를 체크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오래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Q. 치실 말고 워터픽으로만 관리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워터픽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이물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 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치실 사용 시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경우, 잇몸염증이 없는 경우라면 출혈이 발생하지 않으며 잇몸 염증이 있는 부위에서는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우선 치실을 30-40cm 정도 끊어서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3-4cm 정도만 남도록 치실을 잡고, 치아 사이에 정확하게 끼워 넣습니다. 이 때 무리하게 아래로 힘을 주어 치실을 누르면 잇몸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살살 비벼 넣으면 됩니다.그 후 힘을 주지 않아도 어느 정도 치실이 잇몸안으로 들어가는 부위까지 치실을 넣고 양쪽 중 한 쪽 치아면쪽으로 치실을 밀착시켜 위로 쓸어올립니다. 이 과정을 수회 반복하며, 반대쪽 치아 면도 동일합니다.무리하게 힘을 주어 잇몸 깊이 치실을 넣는 경우 잇몸 손상을 야기할 수 있고, 치아 사이로 내려간 후에 치실을 위아래가 아닌 앞뒤로 청소하는 것은 치아 옆구리의 마모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