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신경외과
Q. 머리가운데쪽으로 두통이 자주오는데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이 있습니다.일차성 두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로, 편두통, 긴장성두통, 군발두통이 있습니다.이차성 두통은 측두동맥염, 근막동틍증후군, 약물과용두통, 뇌종양, 뇌출혈, 뇌압상승, 뇌압, 뇌수막염 등에 의한 두통이 있습니다.스트레스나 피로, 수면부족 등의 원인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가벼운 두통은 저절로 사라지며 진통제로 증상이 쉽게 완화됩니다.하지만 편두통 등의 일차성 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에 의해 증상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금방 사라지는 두통이라면 평소에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고 악화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Q. 커피를 마신 직후에 비타민 혹은 영양제를 섭취함 효과가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기본적으로 약은 물과 함께 복용 할 때 최대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되어 있습니다.물이 아닌 다른 음료와 함께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음료와 상호작용하여 약효가 떨어지거나 심한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카페인이 포함된 커피같은 음료와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이는 중추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약의 종류에 따라 심장 두근거림,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위염이 있는 경우에는 위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오렌지주스 등의 산성 음료와 함께 약을 섭취하는 경우 약이 흡수되기 전에 분해되어 약효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우유의 경우 약의 흡수를 방해하여 약효가 나타나지 못하게 하며, 일부 약의 경우에는 우유와 약제를 먹는 것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는 등의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같이 먹지 말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처럼 물이 아닌 다른 음료와 약을 먹는 경우, 부작용들이 나타나거나, 부작용이 없더라도 약효가 크게 떨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약은 꼭 물이랑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엑스레이 및 시티 촬영 시 방사선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치과용 CT의 방사선 노출량은, 일반 병원에서 사용하는 CT의 1/10 ~ 1/40 정도 수준으로, 1회 촬영시 약 0.03 - 0.09mSv 정도의 노출입니다.일상생활을 하며, 대기로부터의 방사선, 체내방사선, 대지방사선, 우주방사선 등의 자연방사선으로 1인당 1년동안 받는 연간 노출량은 3mSv입니다.또한, 유럽왕복항공기 탑승시 받는 방사선량이 0.07mSv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치과용 CT촬영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이 그리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참고로, 치과용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시에는 1회당 0.01mSv, 치근단 방사선 촬영시 1회당 0.05mSv의 방사선 노출이 생깁니다.
Q. 포진이 자주 나는데대상포진접종 맞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대상포진은Varicella-Zoster Virus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과거에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 있는 사람에서 바이러스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하게 됩니다. 그러다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것이 대상포진입니다.이는 신경절을 따라 잠복하기 때문에 완치는 불가능하며, 어릴때 수두에 걸린적이 없더라도 주위 친구들이나 가족으로부터 감염되어 수두로 증상은 나타나지 않더라도 잠복해 있다가 대상포진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즉 바이러스 첫 감염때는 수두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고, 이 바이러스가 다시 발현하게되면 대상포진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증상은 몸의 한쪽 편으로 가렵거나 저리거나 근육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이후 물집이 나타났다가 고름집으로 변하고 일주일정도 뒤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보통 나이가 들어 면역이 떨어지면서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50~70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이나 아이들에게서도 스트레스나 과도한 체력소실 등으로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된 경우에 발병할 수 있습니다.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효과는 100%는 아니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50%정도 낮아지며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신경통의 발생 가능성이 60%정도 낮아지고, 그 효과는 5~10년 정도 유지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때문에 대상포진으로 큰 통증과 불편을 겪은 적이 있고, 평소 지병 등이 있어 면역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면 예방접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Q. 치아 발치 후 보철물을 심지 않으면 뼈의 구조가 달라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치아의 위치는 평생동안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입술이나 혀, 입 주위 근육의 작용과 씹는 힘, 습관 등에 의해 평생동안 변해갑니다.때문에 치아를 발치한 경우에는 해당 부위로 인접 치아들이 쉽게 이동해 들어오게 됩니다.또한 치아를 발치한 경우 해당 부위의 치조골(뼈)은 사용되지 않는 부위가 되어 점차 뼈의 흡수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발치 후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해당 부위의 뼈도 높이가 낮아지고 폭이 좁아지며, 인접한 치아들의 이동이나 기울어짐으로 인해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