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장웅 전문가입니다.
역사
Q. 관노비와 사노비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먼저 관노비와 사노비로 나누는게 아닌 공노비와 사노비로 나누는게 맞습니다.공노비 중에서 관아에서 일하는 노비르 관노, 즉 관노비로 불렀습니다. 그 외에도 감영이나 병영에서 일하는 노비를 영노, 왕실에 소속되어 일하는 궁노비는 내노비, 행정기관에 소속될 경우 시노비라고 불렀습니다.사노비의 경우는 주거 형태에 따라 주인과 함께 거주하는 솔거노비와 따로 나와 거주하는 외거노비로 구분하는 것이 통례입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역사
Q. 49제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먼저 49제가 아니라 49재가 맞는말입니다.49재는 대승 불교식 장례의식으로, 고인이 죽은 후 초재부터 1주일(7일)마다 7번씩 지내는 재를 말합니다. 이때 고인의 기일을 제 1일로 삼아 계산합니다.49재의 의미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일반적으로 칠칠일(49일) 동안 저승에 머무르며 명부시왕 중 일곱 대왕들에게 7일째 되는 날마다 심판받다가, 49일에 최종심판을 받고 환생한다 하여, 심판을 받는 날에 맞추어 49일 동안 7번 재를 지낸다.위에 내용을 다룬 웹툰이 신과 함께 입니다.종교가 없다면 굳이 따로 지내지 않고, 또한 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도 해당되지 않은 장례의식입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음악
Q. 처음 피아노를 발명한 사람이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건반악기 중에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악기이다. 메디치 가문의 악기 관리인 겸 악기 제작자였던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가 피아노의 원형을 발명하였다. 다만, 본인은 정확한 발명 시점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고, 1700년에 주변인의 메모에서 '크리스토포리가 개발한 셈여림이 가능한 악기의 시연'에 관한 언급이 처음 나온다. 이를 통해 크리스포토리가 1698~1700년경 발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초의 이름은 "Un cimbalo di cipresso di piano e forte"(셈여림이 있고 사이프러스 나무로 만든 쳄발로) 내지 "gravecembalo col piano e forte"(셈여림이 있는 그라비쳄발로)라는 긴 것이었다가 '포르테피아노', '피아노포르테'로 줄여서 불렸고, 나중에는 '피아노'로 굳어지게 된다. 당시의 것은 54개의 건반을 갖추고 있었고, 외형적으로는 하프시코드에 상당히 가까운 것이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이미 해머, 이탈장치, 댐퍼라는 기술적인 혁신으로 강약조절이 가능한 피아노의 핵심을 담고 있었다. 1732년에는 독일의 고드프리트 실베르만이 이를 복제하여 자신의 피아노를 내놓은 후 댐퍼를 조절하는 핸드스톱을 추가하는 등의 개량을 하게 됩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역사
Q. 누구나 좋아하는 KFC의 역사가 어떻게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먼저 KFC의 이름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entucky Fried Chicken)'의 약자입니다. 본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국 켄터키 주의 루이빌에 있습니다. 1930년대에 켄터키 주에 사는 할랜드 샌더스, 통칭 '샌더스 대령(Colonel Sanders)'이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으로 창업하였다. 1964년에 샌더스는 향토사업가 존 Y. 브라운과 잭 매시에게 회사를 넘겼고, 자신은 대변인을 맡았다. 1966년에 기업공개를 단행해 1969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71년 주류업체 휴블린에 경영권이 팔렸다가 1982년에 휴블린이 담배재벌 R.J. 레이놀즈에 합병되면서 그 회사 브랜드가 됐지만 1986년 펩시코에 인수되었고, 1991년에 상호명도 'KFC'로 바꿨다. 샌더스 대령은 인생의 황혼기에 대박을 맞은 경우로, 작은 식당을 차렸으나 1년 만에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뒤 지금 한국 돈으로 10만 원 남짓 되는 연금만으로 매우 궁핍하게 생활했다고 한다.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었던지라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결국 이대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을 도우면서 익힌 요리 실력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 노구를 이끌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자신만의 닭 요리법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빈털터리였던 그는 끼니도 홍보용으로 만들고 남은 자신의 치킨과 비스킷으로 때웠다고 합니다. 무려 수백 번의 시도 끝에 한 식당 [웬디스라는 말이 있음.]에서 샌더스에게 치킨 1조각을 판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준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샌더스의 치킨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자 식당에서 독립하여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라는 개인 식당을 창업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이 창업 스토리가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희망을 놓지 말라' 등의 좋은 교훈이 있기에 우리나라 교육채널인 EBS TV의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여담으로 파파이스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외국계 패스트푸드점 중에선 유일하게 남은 치킨 전문점 브랜드가 되었습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미술
Q. 함박눈이 펑펑 온다고 할 적에 함박의 뜻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함박눈은 함박과 눈이 합쳐진 합성어가 아닌 하나의 명사입니다.굵고 탐스럽게 내리는 눈이라는 뜻으로 옛말로는 '송이눈' 이라고 불리었습니다.참고로 각 지방마다 불리우는 명칭이 다른데황해에선 솜눈, 경북과 전북에서는 함팡눈, 영감눈으로도 불리며 전남은 더이눈, 강원에선 허깨눈이라고 불립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역사
Q. 정치에서 보수는 뭐고 진보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수라고 하면 무조건 과거가 좋다는 말은 아니고, 새 것을 시작하느니 이미 익숙해졌고 정착된 현재가 안전하고 편하다는 생각이고, 진보는 이것도 저것도 다 좋긴 한데 보다 더 이익이 되고 보다 더 나은 것이면 바꿔도 유익하며 개혁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보수와 진보를 분류하는 척도는 우선 정치적으로 '반공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면 진보, 수용하면 보수로 나뉘었고, 둘째는 권위주의는 보수, 자유주의는 진보로 받아들인 경향이 농후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보수는 곧 우파이고 진보는 곧 좌파라고 분류해서는 안됩니다. 이 오해로 엉뚱한 사람들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오인되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역사
Q. 일본의 국명이 영어로 Japan인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JAPAN은 '지팡고' 에서 유해한 이름입니다.지팡고는 마르코 폴로가 '동방견문록' 에서 일본을 가리켜 쓴 이름으로 '원나라 동쪽에는 황금의 섬 '지팡고'가 있다' 라고 썼다고 합니다. 마르코 폴로가 일본을 '지팡고'라고 쓴 것은 일본의 중국 한자 발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일본을 뜻하는 '닛폰'을 중국식 표기로 '잣폰'이라 발음했던 것을 마르코 폴로가 '지팡구'라고 소개했고 온 세계에 'Zippangu' 혹은 'Jipangu'로 되었다는 설입니다.프랑스어의 '쟈폰'이나 독일어의 '야판' 등도 Japan과 같은 유래입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철학
Q. 심리 관련해서 책을 읽어보려고 하는데 입문하기 쉬운 책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개인적으로 심리 입문하기 좋은 책을 몇 권 추천해드릴게요.1. 이남석 저자의 십 대를 위한 첫 심리학 수업.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십 대들도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입문하기 좋은 책입니다.심리학 완전 찐 초보라면 추천하는 책입니다.이론에 깊이있는 설명은 다소 부족하지만 입문용으로는 괜찮습니다.다만 표지가 좀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2. 이경민 저자의 심리학의 쓸모.심리 이론서인 이 책은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그런 책은 아닙니다.심리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기보다는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두어 입문용으로 괜찮습니다.책 내용이 이론만 딱 정리되어 있어 작가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이론의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3. 데이비드 G. 마이어스 저자의 마이어스의 심리학개론(제11판)책이 엄청 두껍지만 내용 자체가 재미있어 두꺼워도 금방 금방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다만 두꺼운 만큼 휴대를 하고서 보기보단 독서대를 이용해 독서하길 추천합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역사
Q. 나이가 들수록 책이 잘 안읽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책이 잘 읽혀지지 않는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오늘날 과학의 발달로 인해 너무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장문의 글을 읽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에 맞게 우리의 뇌 또한 적응한 것도 있습니다.또한 쉽게 접한 정보는 오래 기억되지 않고 쉬이 잊혀지기 마련이지요. 단순히 나이가 들어 책이 읽기 어렵다고 할 수는 없으며 꾸준한 독서로 인해 다시 독해력과 문해력이 좋아질 것입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철학
Q. 조선왕조에서 소론 노론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 왕조의 소론과 노론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소론 노론은 조선 후기 서인으로부터 나누어진 당파입니다.경신대출척 이후 남인에 대한 처벌을 놓고 서인이 강·온 양 파로 분리되면서 발생했스비다.강경 입장을 취한 사람들은 주로 노장층이었으므로 노론, 온건 입장을 취한 사람들은 소장층이었으므로 소론 이라고 한 것입니다.초기 노론의 영도자는 김익훈, 송시열 등이었으며, 소론의 영도자는 조지겸, 윤증 등이었습니다.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