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드론을 이용한 해상 선박 간 소형 화물 운송이 해상 무역의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드론을 이용한 해상 선박 간 소형 화물 운송은 해상 무역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존에 선박으로 운송할 때 40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5분으로 단축되고, 비용도 40만원에서 5만원 수준으로 경감되는 등 시간과 비용 면에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특히 선박이 항만에 접안하지 않고 해상에 정박해 있을 때 유용합니다.이러한 드론 배송 시스템은 선원용품, 서류, 유심카드, 소독약, 마스크 등 긴급하게 필요한 경량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선박 운영의 유연성을 높입니다. 또한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물류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더불어 이 기술은 해상 낚시터 이용자를 위한 물품 배송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드론이 육상이 아닌 해상을 비행하므로 안전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적고, 삼면이 바다인 국내 지리적 특성상 활용도가 높아 해상 무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 무역에 어떤 영향 줄까요?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은 수입 수산물 유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100일간 고강도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수입 이력이 있는 약 2만개소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히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 일본과 중국에서 주로 수입되는 품목들이 중점 점검 대상입니다.이러한 특별점검으로 인해 수입 수산물의 유통 과정이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표시 시에도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로 인해 수입업체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일부 수입 수산물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소비자 신뢰 확보와 국내 수산물 시장 보호를 위한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투명한 유통 체계 구축으로 국내 수산물 시장의 건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