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환율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정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환율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정책은 단기적으로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와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워채 상환 부담 증가, 국제 신뢰 하락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 실패 사례로 1990년대 초 중국과 1980년대 후반 한국이 환율 저평가 정책을 지속하다 미국의 강한 압박과 무역 갈등, 외환위기 등의 피해를 겪었고, 영국 역시 1992년 파운드 방어 실패로 큰 금융위기를 겪었습니다. 결국 환율 왜곡은 투명한 시장 환경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훼손해 경제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