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융 기관에서 중앙 은행으로부터 채권을 매수하면 시중 통화량이 증가(돈의 가치 하락) 하지만, 왜 금리(이자율)은 낮아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돈을 금융기관 등으로 빌린다면 비용이 발생하며, 빌려준다면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시 비용과 수익을 따지는데 기반이 되는 것이 금리입니다. 즉 금리는 화폐의 가치입니다.따라서 중앙은행이 국채 등 채권을 시중에서 매입한다면 시중에 그만큼의 돈의 공급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금리 또한 하락하게 되는 것 입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다는 것은 그만큼 예전보다 돈을 더 쉽게 빌릴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Q. 아베노믹스라는 정책은 아베가 해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아베노믹스(Abenomics)는 일본의 전 국무총리인 아베 신조(Shinzo Abe)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한 경제 정책입다. 아베노믹스는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사이의 균형을 복원하고 경기 부양을 목표로 수립되었습니다.아베노믹스는 주로 "세 가지 화살"로 알려져 있습니다.1) 통화 완화정책(Monetary Policy): 아베노믹스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통화 완화를 채택하여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로써 일본은행은 금융 시장에 유동성을 주입하여 금리를 낮추고,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기업 투자를 촉진하려고 했습니다.2) 재정 활성화정책(Fiscal Policy): 정부는 공공 지출을 증가시키고 세금 인하 등의 재정적 자극책을 도입하여 경기 부양을 시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공공 프로젝트와 인프라 투자를 증가시키고 사회복지 지원을 강화하며 경제 활동을 지원했습니다.3) 구조개혁정책(Structural Reforms): 경제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규제 완화와 노동시장 개혁 등 구조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기업 활동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아베노믹스는 처음에는 경기 부양과 인플레이션 증가를 도모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후 일본 경제의 복지와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아베노믹스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정책들이 이어지며, 일본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Q. 미시 경제학이랑 재정 경제학이랑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시경제학은 개별적인 시장과 소비자, 생산자, 기업 등의 행동에 초점을 두는 경제학 분야입니다. 이는 작은 단위의 경제 요소들을 분석하여 가격, 수요와 공급, 생산량 등의 결정 요인을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예를 들면, 시장에서의 가격 결정, 소비자의 선택 이론, 기업의 생산 최적화 등을 다룹니다.재정경제학(거시경제학)은 전체 경제 시스템을 연구하는 경제학 분야입니다. 이는 국가 또는 지역 전체의 총 생산, 일자리, 인플레이션, 금리 등과 같은 경제 지표들을 분석하고 예측하는데 초점을 둡니다. 재정 경제학은 정부 정책과 세금, 화폐 공급 등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이해하는데 관심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