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관세가 하는 역할이 무엇이며 관세를 매기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관세 부과의 근본적인 목적은 관세부과를 통해 자국경제와 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자국기업과 노동자를 외국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고,무역 상대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경제적 자립성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타국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여 자국내 제조업 부흥과 무역적자 감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세정책은 수입품 가격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을 늘리고, 상대국의 보복관세로 이어져 글로벌 무역 갈등이 키우고 있습니다.
Q. 환율이 IMF 이후로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하는데, 다른나라도 비슷한 상황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현재 대통령 탄핵 선고를 기다리며 경제 침체와 환율의 상승을 겪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제둔화로 인해 다른 나라들도 통화 약세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 처럼 극단적인 환율상승은 드물며, 이는 우리나라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요인이 결합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현재의 환율급등의 원인은 달러의 강세인데 IMF 이후 외환보유액(현재 약 4000억 달러 추정)이나 대외 건전성은 훨씬 나아졌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요인이 결합되며 높은 환율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2025년 기상이변에 산불화재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농산물가격이 급등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이번 피해는 경북 의성, 경남산청, 울산 등지의 약 48,000ha 이상의 산림과 농지를 태웠으며 이는 서울면적의 약 80%에 해당합니다. 피해는 마늘, 고추, 사과, 송이버섯등 농산물 재비지와 과수원이 큰 타격을 입었고 송이버섯과 같은 작물은 재배환경복구에 50년 이상 걸리 수 있어, 특정 품목의 공급이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마늘, 고추, 사과등 피해지역 특산물은 2025년 하반기까지 30~50% 이상의 가격상승이 예상됩니다.
Q. 이번 경상남북도 산불로 인한 피해는 경제적가치로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2000년 동해안 산불(23794ha)의 피해액이 약 2조원, 2022년 울진-삼척 산불(16,302ha)이 약 3조원을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산불의 피해가 2배 이상 큰 규모라는 점에서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직접피해 = 산림(48,000ha) +시설물(주택 2440동, 기타 100개소) +진화/복구+ 문화재(23건에 1000억원)등 + 약 8조원 간접피해(최소추정) : 약 1조원 으로, 총합하면 대략 약 9조원의 피해액이 예상됩니다.
Q. 삼성하면 전자사업을 생각하는데 그런데 삼성은 처음 설탕을 생산하는 공장부터 설립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삼성의 시작이 제조업 기반의 설탕사업인 이유,삼성은 처음부터 설탕공장을 설립한 것은 아니고 섬성상회로 시작해 제일제당을 통해 설탕과 밀가루 제조업에 진출했습니다. 이 선택은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정부정책, 사업기회, 그리고 이병철 회장의 실용적 비전이 맞물린 결과였습니다. 설탕과 밀가루는 삼성이 전자사업으로 도약하기 전 자본과 경험을 쌓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Q. 청약통장에 10만원씩 넣다가 25만원으로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불이익은 없습니다.하지만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청약자격은 납입횟수와 총 납입액으로 판단합니다. 1순위 자격의 경우 수도권은 12회, 비수도권은 6회 납입 +지역별 예치금 충족이 돼야 합니다. 금액이 적어도 납입횟수는 월 1회로 인정되니, 10만원을 넣든 25만원을 넣든 횟수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지역별 예치금은 평형, 지역(서울,부산, 기타광역시, 시타시군)에 따라 다릅니다. 예로 서울의 경우 최저 3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예치금 충족 조건에 해당돼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최소 600만원(전용면적 85㎡ 초과 ~ 102㎡ 이하 청약시 예치금 조건)까지 빠르게 불입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