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옆구리통증이 심해요술을 먹음 바로더아프고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옆구리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 특히 음주 후에 심하게 나타나는 옆구리의 통증의 경우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이를 의심해 봐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주는 췌장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이에 따라 인슐린 등이 포함된 췌장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도록 막아 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현재 다니시고 있는 내과에서 이에 관련된 혈액검사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으며, 만일 췌장염이 아니더라도 콩팥질환이나 척추질환 등 옆구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많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Q. 허벅지를 책상모서리에 박아서 멍이 들었는데 헬스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근본적으로 외상으로 인해 멍이 든 경우와 횡문근융해증의 발생 기전이 약간 다릅니다. 우선 멍의 경우 미세 혈관이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터지면서 피부 주위의 국소 부위들이 까맣게 변하는 현상이며, 횡문근융해증의 경우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근육의 괴사로 인한 독성 물질이 혈관으로 들어오면서 생기는 전신 증상의 하나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의 증상으로 멍이 있기는 하지만 멍으로 인해 횡문근융해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드문 편입니다.다만, 상처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멍이 크게 들 정도의 심한 외상이라고 한다면 근육의 일부 손상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무리한 운동을 하시는 경우, 근육의 손상 정도가 심해져서 횡문근융해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겠으며 이외에도 근육 파열 등의 심각한 증상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움직임에 문제가 없어보인다 하더라도 상처의 정도에 따라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감사합니다.
Q. 밥먹다 코에 걸린 음식물이 빠져서 목 쪽으로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현재 어떤 음식물이 정확히 걸렸는지 확인이 어려우나, 만일 목에 이물감이 그대로 있는 경우라면 음식물이 식도에서 넘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생선류의 가시 등의 비교적 날카로운 음식물을 드신 후 목 주변부로 걸려 이물감이 나타나는 경우, 심할 시 식도의 천공(식도에 구멍이 나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까지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구토후에도 증상 지속시에는 응급실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기본적으로 경추부 엑스레이 및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거나 인후두경으로 이물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