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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문 예술분야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인문 예술분야 전문가입니다.

김광철 전문가
철학연구소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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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술 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은 도대체 어떤건가요?
안녕하세요. 현대의 추상미술 시대로 넘어올수록 누구나 동의하는 예술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은 존재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과거에는 현실세계를 얼마나 더 정확하고 생동감있게 묘사하는가가 예술작품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되었지만, 이제는 현실세계과의 유사성이 더 이상 그 작품의 예술성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그보다는 어떻게 기존의 예술 사조와 자신의 작품을 차별화시키고 보다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하는가가 보다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가령 피카소가 내세운 입체파 그림들은 현실세계의 모습을 충실히 묘사하는 작품이 전혀 아니지만, 기존의 2차원적인 평면적 그림에서 탈피하여 3차원의 모습을 화폭에 재현했다는 '독창성' 때문에 위대한 예술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예술에 대한 전문적인 배경지식이나 식견이 없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러한 독창성을 발견하고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피카소의 작품들이 기존의 예술사조와 다른 뛰어난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피카소 이전의 화풍들의 특징에 대한 배경지식을 이미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지요. 때문에 현대 예술의 세계에서는 예술품의 가치를 설정하는 기준이 일반 대중들과는 유리되어 예술계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평론가나 예술 애호가들에 의해서만 독점적으로 결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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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임진왜란을 보통 도자기전쟁이라고 하던데 무슨 이유라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예로부터 조선백자는 일본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공예품이었습니다. 때문에 일본의 부유층들 사이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사치품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도공들을 납치해가는 일도 빈번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선백자에 대한 일본인의 집착 때문에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조선의 도자기를 쟁탈하려는 것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보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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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선시대때 언어는 지금이랑 많이 달랏다고 하던데 현재의 사람이 조선시대로 간다면 전혀 말을 알아듣지 못했을 까요??
안녕하세요.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중세국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많이 달랐다고 합니다. 사용되는 표현, 어휘, 문법 뿐만 아니라, 발음과 억양까지 지금과는 차이가 많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훈민정음이 처음 창제되었던 시기에 쓰여진 글들을 보면 현대 국어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발음들을 표기하는 단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현대 한국인이 조선시대로 돌아간다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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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만을 보면 하나의 나라로 봐야 하나요 아니면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봐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독립국가로서 대만의 지위는 매우 애매합니다. 일단 대만은 중국의 반대 때문에 유엔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제기구에서 독립국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독립국가의 존립 근거를 다른 국가들의 국제적인 인정에서 찾는다면, 현재 대만은 독립국가가 되기 위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대만은 중국 본토와는 완전히 독립된 입법, 사법, 행정, 외교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적인 국방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대만은 사회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원칙적으로 중국 본토로부터 어떠한 지배나 예속 상태에 있지 않습니다. 이 점이 대만과 홍콩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홍콩은 100년 가까이 중국 본토와 분리되어 있었지만 자체적인 외교권 및 국방력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비록 대만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식적인 독립국가의 지위를 갖지는 못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독립국에 준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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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할리 폰 지치의 romantic encounter 소장처가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헝가리 출신의 화가 미할리 폰 지치(Mihaly von Zichy)의 Romantic Encounter는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되었으며, 현재는 경매에서 낙찰받은 개인 소장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소장자의 신원은 공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 작품의 정확한 소재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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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어떤 연습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이 쓰고자 하는 글의 성격을 확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에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소설이나 에세이같은 문학적인 글도 있고, 보고서나 기획서 같은 실용적인 문서들도 있습니다. 본인이 어떠한 분야의 글쓰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를 명확히 하신 후에, 해당의 분야의 전문가들이 작성한 잘 쓴 글들을 많이 반복적으로 읽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쓰여진 글들을 계속적으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이 어떠한 짜임새를 가져야하고 어떤 어휘와 표현이 적합한지가 체득되게 됩니다. 그리고 글을 읽거나 작문을 하실때 늘 사전을 찾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습득한 풍부한 어휘력과 표현력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자양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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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국도 사실상 북한과 같은 공산당체제인데..
안녕하세요. 중국과 북한은 표면상 같은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작동되는 두 나라의 정치체계는 사실 상이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북한 같은 경우는 김씨 일가의 3대에 걸쳐 이어진 세습 독재로 인하여 국가의 모든 권력이 단 한사람의 독재자와 그 주변의 소수의 친족들과 측근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김씨 일가에 의해 지배되는 전근대적인 왕조국가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전체주의적인 국가 체제에서 독재자는 일반 국민들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고 부를 축적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충분한 경제력을 지니게되면 독재 권력의 지지 기반이 약화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북한은 국민들의 경제활동을 국가가 철저하게 통제하는 계획경제 모델을 추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중국의 경우에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특정 가문에 의한 세습 독재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권력이 단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공산당 고위 간부들의 집단 지도체제로 국가를 운영해 왔습니다. 비록 최근 시진핑의 영구집권 시도로 인하여 이러한 중국정치의 특성이 퇴색되고는 있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단 하나의 독재자 가문이 군림해 온 북한과는 매우 다른 정치체계를 유지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북한보다 훨씬 유연하게 자본주의적 요소를 받아들이면서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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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관계는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중동의 여러 국가들 중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비교적 친미적 성향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란이나 과거의 이라크 등에 비하면 미국과 큰 마찰을 일으키는 나라는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슬림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세력을 견제하고 있으며, 특히 석유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첨예한 이해관계로 얽혀있습니다. 과거 오일 파동 때는 미국 및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갈등을 빚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보자면 중동의 다른 나라들처럼 극단적인 반미 노선을 따르는 국가는 아니지만, 오일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제적 이슈들에서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면서 미국과 갈등하기도 하는 관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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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전을 잘 읽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명한 인문 고전들의 경우 충분한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읽게 되면 이해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에는 독서를 포기하게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바로 고전에 도전하시기 보다는, 고전에 대한 해설서들을 먼저 찾아서 읽으면서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본격적인 독서에 앞서서 해당 고전이나 저자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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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옳다, 그르다는 대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도덕적인 옳음과 옳지 않음을 나누는 기준을 다루는 철학의 분과 학문이 윤리학입니다. 윤리학에서는 전통적으로 도덕에 대한 상대주의와 절대주의가 대립되어 왔습니다. 상대주의는 도덕적 가치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는 입장이고, 절대주의는 그러한 절대적 기준을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윤리학의 역사에서 두 가지 입장은 끊임없이 논쟁을 이어 왔으며, 그 논쟁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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